정원오 성동구청장 민선 7기 들어 6개월마다 국장 순환 인사 단행
국장부터 긴장 끈 놓지 않고 계속 공부하는 조직 만들어
국장 6개월만에 돌리는 것은 ‘배려’와 함께 ‘긴장’ 동시 요구 의미 평가

'인사가 만사다'...성동구청 직원들 일 잘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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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동구는 지하철2·5선, 신분당선 등이 통과하는 서울 교통 요지인데다 GTX-C노선까지도 예고 돼 서울시내 어느 곳 보다 교통 여건이 좋은 지역이다.


이 때문에 최근 집값이 크게 오르면서 소위 ‘강남3구’를 제외하고 강북권에서 용산구 등과 함께 상류층이 거주하고 싶은 지역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런 성동구 지역 특성에 걸맞게 성동구청 행정 수준도 앞선 자치구로 평가받고 있다.


여기에는 임종석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의 젊은 정원오 구청장이 민선 6기 구청장에 이어 7기까지 7년 동안 구정을 운영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정 구청장은 7년 동안 성동구청장으로 재임하면서 성수동을 크게 발전시키는 등 지역 브랜드를 크게 향상시켰다는 평가받고 있다.


특히 정 구청장이 ‘일 잘하는 구청장’으로 평가받고 있는 가운데 정 구청장의 용인술이 관심을 모은다.


정 구청장은 5일자로 국장 5명을 모두 자리 바꿈시켰다. 선임 국장인 행정관리국장에 하위직 때부터 구청장 비서실장과 총무과장 등을 역임, 오랫동안 구청내 위상을 갖고 있는 김준곤 기획재정국장을 영전시켰다.


또 기획재정국장에 홍명안 복지국장, 복지국장에 남강우 세무1과장, 스마트포용도시국장에 이윤영 행정관리국장, 구의회 사무국장에 엄원식 스마트포용도시국장을 전보했다.


이처럼 정 구청장은 5명 국장을 모두 순환 배치했다. 특히 단계별로 올리는 식의 인사를 단행했다. 이런 정 구청장 인사는 이번 뿐 아니다.


이 때문에 구청 직원들은 이런 정 구청장 인사를 두고 “6개월마다 국장들을 순환 배치하면서 늘 긴장의 끈을 놓지 않도록 하기 위한 고도의 전략이 숨어 있는 듯하다”고 분석한다.


퇴직 6개월~1년 여 기간을 남겨둔 국장들로서는 인사 이동이 반갑지 않겠지만 퇴직까지 업무 파악을 하도록 하는 정 구청장 나름의 용인술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처럼 성동구는 국장부터 이처럼 긴장의 끈을 놓지 않도록 함으로써 과장과 팀장 등 모든 조직원들이 ‘일하는 조직’으로서 긴장감을 늦추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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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 공무원들이 조금 힘들면 구민들은 더 행복할 수 있다는 이치가 떠오르게 하는 대목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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