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간 델타 변이 153명 늘어…신규 집단감염도 9건(상보)
변이 검출률 50.1%로 '급증'
[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지난 1주간 국내 주요 변이 감염자가 325명 추가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국내 감염 사례는 200명을 넘어 변이 확산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상황이다.
6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최근 1주(6.27.~7.3) 동안 주요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가 325명 추가 확인돼 누적 2817명을 기록했다. 유형별로는 영국발 '알파 변이' 168명, 남아공발 '베타 변이' 4명, 브라질발 '감마 변이' 4명 등이었다. 최근 전세계적으로 유행 우려가 높아진 인도발 '델타 변이'는 153명으로 집계돼 알파 변이의 뒤를 바싹 쫓으며 두 번째로 많은 숫자를 기록했다.
이 중 205명은 국내 감염사례다. 국내 감염자들의 신고지역은 경기 53건, 서울 26건, 인천 20건 등으로 수도권에 몰렸다.
변이 바이러스 주요 집단사례는 총 20건이 신규로 확인됐다. 알파 변이 11건, 델타 변이가 9건이다. 알파형은 서울 3건, 경기 1건, 충남 1건, 대전 2건, 경북 1건, 대구 1건, 경남 1건, 광주 1건이었고, 델타형은 서울 4건, 경기 1건, 경남 1건, 부산 1건, 전북 1건, 전남 1건 등이었다.
이들 신규 집단사례 관련 총 확진자는 753명인데 변이 감염이 확정된 사례는 59명, 역학적 관련성이 있는 사례는 694명이다. 집단사례 1건당 평균 37.6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지난주 변이 바이러스 검출률은 50%를 넘겼다. 총 649건에 대해 유전자 분석을 진행한 결과 325건에서 변이가 확인되면서다. 전주까지 30%대를 보이던 변이 검출률이 50.1%로 급상승한 것이다.
한편 지난 5월4일부터 총 23차례에 걸쳐 부정기 항공편으로 국내 입국한 인도 재외국민은 총 3644명인데, 현재까지 입국 및 격리단계에서 총 82명(2.3%)이 확진됐다. 변이 감염 여부 검사 결과 22명의 델타 변이가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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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이날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전 세계적으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으며 유럽, 미국 등에서는 ‘8월 말께는 90% 정도의 우세종이 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며 "델타 변이는 높은 전파력으로 보다 많은 환자를 발생시킬 수 있고 유행의 통제도 어려운 것이 사실이나 변이 대응에서도 방역의 기본을 지켜 전파를 느리게 하고 백신을 통한 집단면역을 완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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