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트럭 3개사 합작벤처…전기 트럭·버스 충전 인프라 구축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유럽 3개 대형 트럭 제조업체인 다임러, 볼보, 트라톤이 전기 트럭·버스의 장거리 운행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합작벤처를 설립한다.
합작벤처는 내년 출범할 예정이며 3개사는 합쳐서 5억유로를 투자할 계획이다. 합작벤처 지분은 3개사가 동등한 비율로 나눠 갖는다.
경쟁사인 이들 3개사가 손을 잡은 이유는 그만큼 대형 전기차 시장을 위한 인프라 구축이 절실했기 때문이다.
다임러 트럭의 마르틴 다움 최고경영자(CEO)는 "인프라는 미래 전기차 시장을 위한 핵심 요소"라며 "인프라 부족은 전기차 시장에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인프라 구축을 위해서는 대규모 투자가 필요하다.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는 2030년까지 고성능 충전 시설이 갖춰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트라톤의 마티아스 그룬들러 CEO는 2050년까지 완벽한 전기차 인프라를 갖추기 위해서는 100억유로가 필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3사는 합작벤처를 통해 향후 5년간 최소 1700개 충전 시설을 마련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 파트너사를 늘리고 공공 자금 유치에도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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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작벤처 본사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자리잡을 예정이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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