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로 플라스틱원료 만든다" 롯데켐, 설비효율화에 1400억 투자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 close 증권정보 011170 KOSPI 현재가 91,600 전일대비 5,300 등락률 +6.14% 거래량 321,600 전일가 86,3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석화, 가격 인상축소·국내 우선공급 협조" [특징주]롯데케미칼, 8% 상승세…석화 구조조정 기대감 롯데케미칼 "범용 탈피, 고부가 중심 스페셜티 화학 기업 전환" 은 에틸렌을 만드는 과정에서 쓰는 원료로 액화석유가스(LPG) 비중을 내년까지 40% 수준으로 늘리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지금은 나프타를 주로 쓰고 있는데 LPG가 가격경쟁력이 높은데다 원료시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돼 공정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내다봤다.
회사는 이번 결정에 따라 여수·대산 나프타분해설비(NC)공장 원료설비 효율화에 140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이 회사의 국내 에틸렌공장은 현재 원료로 LPG를 쓰는 비중이 20% 정도인데 내년 말까지 이보다 두 배 수준으로 늘어난다. 앞으로 에틸렌 설비능력에 따라 최대 절반 수준까지 원료를 다변화하기로 했다.
에틸렌은 석유화학공업의 기초제품으로 플라스틱·합성고무 등 다양한 제품을 만드는 데 쓰인다. 석유화학공장의 설비규모를 따질 때 주로 쓰는 게 에틸렌 생산규모로 석화산업의 쌀로 불린다. 대부분 나프타를 주 원료로 에틸렌을 만드는데 최근 유가 급등락, 배출가스 등의 문제로 LPG로 대체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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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은 지난 5월부터 대산공장 간이보수를 하며 사전공사를 마쳤다. LPG 설비 외에 대기오염 배출을 줄이기 위한 공사를 추가로 해 배출물 감축에도 신경쓰고 있다고 회사는 전했다. 황진구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대표는 "변화하는 사업 환경에 맞춰 경쟁력 있는 설비투자를 적기에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저탄소 원료 전환과 탄소배출 감축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관점에서 구체적인 실천을 지속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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