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율·김소연 떠난 與 국민 면접관, 김해영 "국민 대신해 속시원히 물어볼 것"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김해영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는 4일 대선경선기획단 '국민면접'의 면접관으로 나서 민주당 대선후보들을 향해 속시원히 질문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일 김 전 의원은 아시아경제와의 통화에서 "내년 대선 경선에 참여하시는 분들의 아젠다를 들어보고 (각 후보들에게) 시원하게 물어볼 것들을 물어보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구체적으로 어떤 질문들을 던질 것인가에 대해서는 "구상 중"이라고만 했다.
김 전 의원과 함께 전일 국민면접관에 섭외됐던 김경율 회계사와 김소연 뉴닉 대표가 중도하차 함에 따라, 당초 선정된 3인의 면접관 중 김 전 의원만이 9명의 여당 대선 경선 후보들을 마주보게 됐다.
전일 대선경선기획단은 경선 콘셉트를 '대통령 취업준비생'으로 잡아 각 후보들이 김 전 의원을 포함해 김 회계사와 김 대표 등 3인의 국민면접관에게 면접을 보는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었다. 특히 면접관을 정부 여당에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왔던 인사들로 앉히며 '흥행'을 꾀하려 했다. '조국 흑서'의 공동저자인 김 회계사와 20대 국회에서 소장파로 활동하며 '미스터 쓴소리' 별명을 얻은 김 전 의원을 지명한 것은 이러한 이유 때문이었다. 20대 94년생 창업자인 김 대표에겐 외부의 새로운 시각을 기대하며 섭외했다.
그러나 김 회계사는 지명된 지 2시간 만에 당내 반발에 부딪혀 철회됐고, 김 대표는 개인 사유를 들며 사의를 표했다. 당초 경선기획단이 섭외한 3인의 국민면접관 유일하게 김 전 의원만 예정대로 면접을 진행하게 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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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전 의원은 "김 회계사와 김 대표 대신 유인태 전 의원이 오실 것이고, 다른 한 분은 아직 모르겠다"며 "저는 주어진대로 (면접관으로 나서) 국민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을 질문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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