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기민 기자] 독일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가운데 델타 변이 감염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일주일 사이 두 배 이상 늘었다.


29일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독일의 질병관리청 격인 로베르트코흐연구소(RKI)의 로타 빌러 소장은 이날 한 회의에서 이달 14∼20일 독일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중 델타 변이 감염 비율은 36%라고 말했다고 한 보건 당국 관리는 전했다. 직전 비율은 15%였다.

외신은 빌러 소장은 델타 변이의 빠른 확산 속도 등을 고려할 때 현재는 이미 그 비율이 5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고 소식통의 발언을 인용해 보도했다.


인도에서 처음 확인된 델타 변이는 알파 변이(영국 변이)보다도 전파 속도가 1.6배 빠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세계 각국으로 확산하고 있다.

독일 보건 당국은 최근 델타 변이가 지배종이 되는 것은 시간문제라며 가을에 급격한 4차 확산을 막으려면 백신 접종을 끝내고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를 계속해야 한다고 권고한 바 있다.

AD

독일에서는 인구의 54%가량이 코로나19 백신 1회차분을 맞았으며, 35%가량이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