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120억$ 자사주 매입…美은행 속속 자사주 매입·배당 확대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모건스탠리가 분기 배당 두 배 확대, 120억달러 규모 자사주 매입 계획을 28일(현지시간) 발표했다고 CNBC가 이날 보도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지난 24일 스트레스테스트(자본건전성 평가) 결과 은행의 건전성이 확인됐다며 자사주 매입과 배당 제한 조치를 풀어줬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모건스탠리는 3분기부터 분기 배당을 주당 70센트로 상향한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내년 6월까지 최대 120억달러 규모 자사주를 매입한다고 덧붙였다.
제임스 고먼 모건스탠리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에서 "모건스탠리가 지난 몇 년 동안 상당한 초과 자본을 축적해 자본 여유가 가장 많은 은행 중 하나가 됐다"며 주주 환원 정책을 발표한 이유를 설명했다.
Fed의 스트레스 테스크 결과 발표 후 은행들은 속속 자사주 매입과 배당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JP모건 체이스는 주당 배당금을 11% 높여 1달러로 책정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도 주당 배당을 21센트로 17% 높였다. BOA는 앞서 지난 4월에 250억달러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했다.
골드만삭스도 주당 배당을 60% 늘려 2달러로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웰스파고는 주당 배당은 20센트로 두 배로 상향조정하고 3분기부터 180억달러 규모 자사주를 매입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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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그룹은 다른 은행과 달리 배당 확대나 새로운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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