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올해 수출액 ‘역대 최고’ 반도체 업계가 견인
[아시아경제(홍성) 정일웅 기자] 충남지역의 5월 누계 수출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수출 효자 업종으로는 반도체 업계가 꼽힌다.
29일 충남도가 한국무역협회 통계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1월~5월 지역 누계 수출액은 총 379억달러로 집계된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4% 증가한 규모로 5월 누계 중 역대 최고치다.
특히 충남의 5월 당월 수출액은 82억달러로 지난해 5월보다 42.4% 많았다. 충남은 지난달까지 7개월 연속 두 자릿수 수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충남지역 누계 품목별 수출액 및 증가율은 ▲반도체 172억7900만달러(16.9%) ▲평판디스플레이 및 센서 37억1400만달러(25.9%) ▲컴퓨터 33억 2100만달러(9.3%) ▲석유제품 28억5200만달러(62.8%) ▲합성수지 10억2000만달러(50.8%) ▲석유화학중간원료 7억9700만달러(16.9%) ▲자동차부품 7억6500만달러(124.4%) ▲반도체 제조용 장비 6억4000만달러(92.1%) 등으로 집계됐다.
이를 토대로 도는 반도체 관련 업종의 수출 호조세가 지역 전체 수출액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한다.
국가별 수출액은 ▲중국 105억9800만달러(25.4%) ▲베트남 63억2900만달러(12.6%) ▲미국 39억4500만달러(25.8%) ▲일본 11억4400만달러(28.5%) ▲인도 8억2000만달러(57.3%) 등으로 증가했다.
이중 미국은 5월 누계액 중 역대 최고규모를 달성했다. 반면 싱가포르 수출액은 4억7300만달러로 4.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이 보인 수출 호조는 세계 교역시장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반도체, 디스플레이, 컴퓨터 부품 시장이 지속 성장하는 데 따른 결과물로 풀이된다.
특히 15개 주요 수출품목 중 13개 품목의 5월 누계 수출이 전년 동기보다 두 자릿수 이상 증가하면서 지난해의 기저효과(4.1% 감소)를 뛰어넘은 것으로 도는 분석한다. 2019년도와 비교해도 충남지역의 수출액 규모는 대부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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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만표 도 국제통상과장은 “세계 교역시장이 활기를 띄면서 도내 수출기업의 수출 성과도 역대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다”며 “도는 앞으로도 수출 활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역 기업을 위한 각종 정책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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