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이광재 “내달 5일까지 단일화” (종합)
거래소 방문 뒤 기자회견
“대선 승리 위해 단일화할 것”
여권 대선 후보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8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단일화 추진 발표를 하기에 앞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아시아경제 전진영 기자]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이광재 의원이 다음 달 5일까지 후보 단일화에 나서기로 했다.
정 전 총리와 이 의원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를 방문한 뒤 기자회견을 열어 "대선에서 승리하기 위해 다음 달 5일까지 단일화를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 나선 저희 두 사람은 민주당의 정통성을 계승하여 민주정부 4기를 열어가야 한다는 절박한 사명감으로 도덕적 품격, 경제적 식견, 국정능력을 갖춘 좋은 후보를 만드는 일에 뜻을 모았다"며 "대한민국이 승리하는 나라를 위해서 헌신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들의 단일화로 비(非)이재명 전선은 더욱 공고해질 전망이다. 정 전 총리와 이 의원은 지난 22일에도 도심공항 이전 문제와 관련한 공동 정책토론회를 열고 정책 연대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앞서 정 전 총리는 이날 오전 BBS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이 같은 정책 공조에 대해 "후보들 간 정책에 대해서 같은 공감대를 가지고 있다면 공동으로 정책을 추진하기 위한 세미나를 한다든지 하는 (연대는) 아주 자연스럽고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 측 전재수 의원은 회견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두 사람은 오랫동안 깊은 신뢰관계를 맺어왔고, 이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대화했다”며 “다음 달 5일 즈음에는 공동일정 행보를 통해 왜 단일화를 하려는지 메시지가 충분히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 의원 측 김민석 의원은 “아직 9일이라는 시간이 남았다. 이제 첫발을 디딘 것이기 때문에 여러 가능성이 열려있다”며 추가 연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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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의원은 “구체적인 것은 없지만 두 후보의 일이 진행되는 것을 보고 여지를 남겨둬야 한다. 모든 가능성은 열려 있다”며 “그러나 어떠한 경우에도 누구를 반대해서 모이거나 흩어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두 사람의 연대를 ‘반(反)이재명’ 전선 구축으로 해석하지 말아줄 것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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