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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훈 사장 “칩 설계 경험·소프트웨어 역량으로 5G 네트워크 시장 선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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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훈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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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궁극적 목표는 사회의 모든 것과 모든 사람들이 서로 연결되고 소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22일 오후 11시 온라인을 통해 '삼성 네트워크: 통신을 재정의하다(Samsung Networks: Redefined)'라는 주제로 진행된 행사에서 전경훈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사장)은 5G 네트워크 사업의 비전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전경훈 사장은 “삼성전자는 4G 이동통신이 보급되기도 전인 2009년에 선제적으로 5G 연구를 시작해 세계 최초 5G 상용화에 성공하는 등 세계 5G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며 “현재 전 세계 68개국 162개 통신사업자에게 5G 상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약 3억명의 사람들이 5G를 통해 연결돼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급성장하고 있는 전세계 5G 시장에서 400만대 이상의 5G 기지국을 공급하는 등 이미 4G 사업 계약건수보다 더 많은 사업 계약을 수주했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미국 1위 이동통신사업자인 버라이즌에 이어 올해 일본과 유럽의 1위 사업자인 NTT도코모, 보다폰 등과 잇따라 5G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차세대 이동통신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이러한 성장을 가능하게 한 요인으로 전 사장은 기술력, 특히 칩셋과 소프트웨어 분야의 경쟁력을 갖추는 게 성장의 비결이라고 꼽았다. 그는 “20년 넘게 독자적인 모뎀칩을 개발해왔다”며 “이러한 칩셋 설계와 생산 역량을 바탕으로 19년부터 자체개발 시스템온칩(SoC)이 탑재된 5G 제품을 공급해왔다”고 설명했다.

소프트웨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네트워크사업부는 가상화 기술에도 역점을 두고 있다”며 “미국의 주요 통신사업자가 제시하는 운용·성능·기능·신뢰성 기준에 부합하는 가상화 랜을 대규모로 상용화한 사업자”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역량을 바탕으로 5G 시장에서 어느 때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선도 업체와의 파트너십과 차별화된 솔루션을 통해 모든 사물과 사람을 매끄럽게 연결하는 초연결 시대로의 진입 가속화에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행사에서 ▲기지국용 차세대 핵심 칩 ▲차세대 고성능 기지국 라인업 ▲원 안테나 라디오(One Antenna Radio) 솔루션 ▲5G 가상화 기지국(vRAN) 솔루션 ▲프라이빗 네트워크(Private Network) 솔루션 등을 소개하며, 혁신적인 기술로 개인의 일상과 각종 산업현장에서 네트워크의 역할을 확대하고 재정의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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