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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중 “與, 김어준 비호 위한 의회독재 멈추라”… 과방위 갈등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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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중 국민의힘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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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교통방송(TBS) 감사원 감사청구 의안 상정을 두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소속 여야 의원들의 갈등의 골이 깊어지는 모양새다.


21일 과방위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조승래 의원이 성명을 내고 “야당 간사가 위원장으로 있는 법안2소위원회는 합의된 의사 일정도 무위로 만들었다”며 법안2소위 정상 개회를 요구하자 야당 간사인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이 김어준 비호를 위한 의회독재를 멈추라고 반박하며 조 의원에게 사퇴를 요구했다.

이날 박성중 의원은 “민주당은 6월 과방위 일정 합의의 전제조건이었던 ‘TBS 감사원 감사청구의 건’ 상정을 일방적으로 거부하며 일정 합의를 결렬시키고 전체회의를 강행한 바 있다”며 “정치적 편향 왜곡 방송으로 서울시민의 귀를 막는 문정권의 수호대장인 김어준을 비호하기 위해 제1야당의 요구를 묵살하고 안건 상정조차도 막으며 ‘의회 독재’를 여전히 일삼고 있다”고 비판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약 400억원 이상의 서울시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TBS가 계약서도 없이 ‘뉴스공장’ 진행자 김어준씨에게 5년간 23억원 이상의 출연료를 지급했다고 지적하며 TBS의 예산 집행에 대해 감사원 감사가 필요하다고 수차례 요청했다.


아울러 조 의원이 자신의 발언을 왜곡해 오세훈 서울시장이 TBS 감사를 거부했다는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국민의힘이 감사원에 TBS 감사를 청구한 이유는 시민의 세금이 투입되어 감사원도 감사대상이라고 밝힌 데다 서울시 정기감사 기간이 도래하지 않았고, 90% 이상 민주당이 장악하고 있는 서울시의회에 TBS 감사를 맡기는 것은 ‘고양이한테 생선가게를 맡기는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지금이라도 ‘TBS 감사원 감사청구의 건’ 상정에 합의해 과방위 일정이 정상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하고, 동료 의원에게 ‘하이에나’라는 인격모독 막말을 일삼은 조승래 간사는 사과하고 과방위 간사직을 즉시 사퇴하길 바란다”고 재차 요구했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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