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한 신호 기다리고 있다" 발언
성 김 대북 특별대표 방한 중 미 대응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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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 후 미국에 처음 제시한 대화와 대결에 모두 준비돼 있어야 한다는 메시지에 대해 흥미로운 신호라고 평가했다.


설리번 보좌관은 21일(현지시간) ABC방송과 인터뷰하며 "이번 주 그(김 총비서)의 발언을 우리는 흥미로운 신호로 본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그들이 앞으로 나아갈 길에 대해 우리에게 어떤 종류의 더 직접적인 의사소통을 후속적으로 취하는지 지켜보기 위해 기다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바이든 대통령이 전한 것은 북한과 원칙에 입각한 협상에 관여할 준비가 돼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우리는 그들이 그 방향으로 일을 시작하기 위해 테이블에 앉을 준비가 됐는지 여부에 대한 평양의 분명한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설리번 보좌관은 정확히 무엇을 기대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그들이 보낼 수 있는 분명한 신호는 '예스, 해보자, 앉아서 협상을 시작하자'라고 말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북한 핵 문제의 진전을 이루기 위해 외교를 대신할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라며 궁극적 목표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앞서 조선중앙통신은 김 총비서가 현지시간 17일 열린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한반도 정세를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는 데 주력해 나가야 한다"라며 "대화에도 대결에도 다 준비돼 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고 18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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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성 김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방한해 있는 만큼 미 측도 북한에 대화를 유인할 메시지를 발신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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