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째 이어지는 쿠팡 물류센터 화재…오늘 안전진단 착수
큰 불길 잡혀…완전 진화에는 시간 걸릴듯
진단 결과 따라 실종 소방관 수색재개 여부 결정
[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경기 이천시 소재 쿠팡 덕평물류센터에서 발생한 화재가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 소방당국은 건물 안전진단을 진행하고, 실종된 소방관에 대한 수색재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19일 이천시 마장면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 현장은 큰 불길은 잡혔으나 여전히 회색 연기가 나오고 있다. 완전 진화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건물 내부가 미로같은 구조인데다 적재물이 겹겹이 쌓여 있어 혹시 모를 잔불이 남아있을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 건물의 내부 적재물은 1620만개로, 부피로 따지면 5만3000여㎥에 달한다. 특히 종이 박스와 비닐, 스티커 등 가연성 물질이 많아 불길이 쉽게 잡히지 않았다. 건물 골조도 장시간 불길에 노출돼 건물이 붕괴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건물 2층의 바닥 일부가 휜 채로 주저앉은 것으로 전해졌다.
게다가 건물 골조가 강한 불길에 장시간 노출된 탓에 건물 붕괴 가능성이 커 소방관들의 내부 진입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미 건물 2층의 바닥 일부가 휜 채로 주저앉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우선 건물에 대한 안전진단을 이날 진행할 방침이다. 경기도 안전특별점검관, 국토교통부 관계자 등 전문가들을 투입해 안전진단을 한 뒤 결과에 따라 내부 진입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것이다. 소방은 건물 내부에 들어갈 수 있다면 화재 발생 당일 건물에 진입했다가 실종된 광주소방서 119구조대 김동식 구조대장(52) 수색작업 재개 시점도 결정할 계획이다.
이 때문에 소방당국은 이날 건물에 대한 안전진단을 진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기도 안전특별점검관, 국토부 관계자 등 전문가들을 투입해 안전진단을 한 뒤 결과에 따라 건물 내부에 진입해 진행하는 진화작업과 화재 발생 당일 건물에 진입했다가 실종된 광주소방서 119구조대 김동식 구조대장(52) 수색작업 재개 시점을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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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재는 지난 17일 오전 5시36분께 지하 2층, 지상 4층, 연면적 12만7178.58㎡ 규모의 물류센터 1동 건물 지하 2층에서 시작됐다.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해 2시간 40여분 만인 오전 8시19분께 큰 불을 잡았으나, 이후 오전 11시50분께부터 내부에서 다시 불길이 치솟기 시작했다. 오전 12시14분 대응 2단계가 재차 발령된 뒤 현재까지 이어지는 상태다. 건물에 있던 직원 등 248명은 미리 대피해 인명피해를 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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