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정민 친구 측, 유튜브 '신의 한 수' 관계자 고소…선처 요청 1200여건 도착
[아시아경제 이정윤 기자] 한강에서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손정민(22)씨 친구 A씨 측이 유튜브 채널 '신의 한 수' 관계자들을 경찰에 고소하기로 했다.
A씨의 법률 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원앤파트너스 정병원 대표변호사는 18일 "신의 한 수 관계자 4명에 대해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하는 고소장을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우편으로 보낼 것"이라고 했다.
법무법인은 신의 한 수가 게시한 영상 중 28건이 A씨 측에 대한 명예훼손 소지가 있다고 판단했다. 기존에 정치 이슈를 주로 다루다 지난달 11일 이후 신의 한 수는 손씨 사건과 관련된 영상 100여건을 게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A씨 측은 유튜브 채널 '종이의 TV' 운영자를 정보통신망법위반·전기통신사업법위반·모욕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하기도 했다. A씨 측은 또 손씨 관련 영상을 지속해서 올린 유튜버 150명의 영상 채증자료 약 125GB 분량의 5822개를 분석해 추가로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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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 4일 법무법인이 A씨를 비방하거나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유튜버와 누리꾼들에게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내자 약 2주간 1200여건의 '선처 요청'이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변호사는 "선처 요청이 뜸해지고 있어 보낼 만한 사람은 거의 다 보내지 않았나 싶다"며 "다음 주 내지는 2주 뒤부터 대규모 고소를 본격적으로 진행해도 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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