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2층에서 불길
인명피해 없어
[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경기 이천시 소재 쿠팡 물류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해 직원 240여명이 대피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36분께 이천시 마장면 소재 쿠팡 덕평물류센터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20분 만에 관할 및 인접 소방서의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대응 2단계' 경보를 발령해 진화에 나섰다.
소방은 인력 152명과 장비 60대를 동원해 화재 발생 2시간 40여분 만인 이날 오전 8시19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
불은 지하 2층, 지상 4층인 물류센터 건물 지하 2층에서 시작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이곳에는 직원 등 248명이 근무 중이었고, 모두 대피해 인명피해는 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진화 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쿠팡 덕평물류센터는 신선식품을 제외한 일반제품을 취급하는 센터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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