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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자체 우주정거장에 첫 유인우주선 발사..."3개월 체류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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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까지 자체 우주정거장 완성시킬 계획
ISS 은퇴시 2025년부터 전세계 유일 정거장될 듯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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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중국이 현재 건설 중인 자체 우주정거장에 처음으로 유인우주선을 발사한다고 밝혔다. 해당 우주선을 통해 우주정거장에 체류할 우주인 3명은 약 3개월간 우주정거장 모듈 내에서 체류하며 우주정거장 건설작업에 나설 계획으로 알려졌다.


17일 글로벌타임스 등 중국현지언론에 따르면 이날 중국 서북부 간쑤성 주취안 우주발사센터에서 유인우주선 선저우12호를 발사할 계획이다. 해당 우주선은 중국 정부가 현재 건설 중인 우주정거장의 핵심 모듈인 톈허와 도킹할 계획이다. 중국이 톈허에 체류할 우주인을 보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중앙(CC)TV에 따르면 선저우12호에 탑승하는 우주인은 중국의 우주비행사인 녜하이성, 류보밍, 탕훙보 등 3명이다. 선저우12호에 탑승한 우주인 3명은 톈허에서 3개월간 체류하며 우주선의 수리와 보수, 우주정거장 건설 작업 등을 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앞서 지난 4월과 5월에 걸쳐 톈허와 함께 승무원 보급품을 담은 톈저우2호 우주선을 발사한 바 있으며, 이들은 현재 톈허와 도킹에 성공한 상태다.


이번에 발사될 선저우12호 승무원들은 3개월간 체류가 끝나면 다시 우주선을 타고 중국 네이멍구 자치구 둥펑 착륙장으로 귀환할 예정이다. 중국정부는 선저우12호 외에도 톈저우 3호 화물우주선, 선저우 13호 유인우주선 등을 차례로 쏘아 올려 내년 말까지 자체 우주정거장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중국이 건설 중인 우주정거장은 길이 37m, 무게 90t 규모로 미국과 러시아 등이 공동 운영 중인 국제우주정거장(ISS)의 3분의 1 정도 크기로 알려져있다. ISS의 경우 현재 가동연한이 2024년까지로 알려져있어 중국의 우주정거장이 예정대로 내년에 완성되면 2025년부터 당분간 지구 궤도에는 중국의 자체 우주정거장만 남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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