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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증시]美 테이퍼링 논의 본격화…고공행진 코스피, 된서리

최종수정 2021.06.17 08:16 기사입력 2021.06.17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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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증시]美 테이퍼링 논의 본격화…고공행진 코스피, 된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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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미국 증시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논의 소식에 주저앉았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265.66포인트(0.77%) 하락한 3만4033.67로 거래를 마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2.89포인트(0.54%) 떨어진 4223.70,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3.17포인트(0.24%) 밀린 1만4039.68로 장을 마쳤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내년 두 차례에 걸쳐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발표한 것이 지수 하락의 직격탄이 됐다. 시장에선 테이퍼링 발표 시점을 저울질하고 있으며 최근 연일 신고점을 갱신한 국내 증시도 하락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이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 미국 증시는 FOMC를 앞두고 보합권 출발했지만, 금융주 중심으로 실적 둔화 우려가 부각되며 매출이 출회돼 하락 전환했다. 연준이 FOMC를 통해 인플레이션 전망을 크게 상향 조정하고, 2023년 금리를 2번 인상할 것이라고 발표하자 급격하게 매출이 출회되면 낙폭을 확대했다. 그러나 파월 연준 의장이 점도표 등 금리 움직임에 대한 확대 해석을 경계하는 발언을 하자 낙폭을 축소, 특히 이벤트 소화 이후 실적 장세를 준비하는 과정이 특징이었다.

코스피는 05~1.0%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 연준의 인플레이션 전망을 크게 상향 조정하고 금리인상 시기를 조정한 점은 부담이지만, 이는 신흥국 증시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달러화의 강세가 뚜렷하게 진행된 점도 외국인 수급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 증시는 전일 사상치 경신을 뒤로하고 차익 매출 출회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실적 개선 기대가 높은 종목군 중심으로 낙폭이 제한될 것으로 전망된다.


◆안기태 NH투자증권 연구원 = 미국 FOMC에선 2021년과 2023년 경제성장률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이렇게 되면 2023년까지 잠재성장률을 웃도는 경제가 될 것이다. 또 2021~2023년 물가상승률 전망을 상향 조정했는데 2023년까지 물가상승률은 2%를 상회할 것이다. 테이퍼링 논의를 인정했으며 점도표에서 2023년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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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인 현상이며 테이퍼링을 논의할 필요조차 없다고 말했는데 사실 이게 금융시장에서는 리스크 요인이었다.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이라고 단정할 것이 아니라, 만약 물가상승률이 올라갈 경우에 어떤 대응을 하겠다는 카드를 보여주는 것이 필요한데 그동안 그것을 외면했고 6월 FOMC에서는 변화된 모습을 보였다. 실제로 2013년 테이퍼링이 언급된 시기에는 물가상승률의 추세선이 내려오고 있었지만 지금은 올라가고 있다. 이는 2013년에는 테이퍼링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였지만 지금은 논의할 필요 있다는 것이다. 2015~2018년 기준금리 인상 시기에는 시장선물이 점도표보다 아래였지만 지금은 위에 있다. 금융시장도 무작정 완화적인 정책을 지속하는 것보다 테이퍼링 논의 시작과 필요할 경우의 금리인상을 좀더 현실적인 선택이라고 인식하는 것이다.


4대 중앙은행(Fed, ECB, BOJ, BOE)의 보유자산 증가율은 올해 3월 전년대비 56%를 고점으로 낮아지고 있다. 2022년 테이퍼링을 감안하면 4대 중앙은행 자산 증가율은 올해 12월에는 +12%, 내년 12월에는 +7%로 낮아진다. 반면, Fed 전망이 맞다면 올해와 내년 명목성장률은 5%를 상회하며 테이퍼링 발표 시점은 8월(잭슨홀)~9월(FOMC)로 예상하며 시작은 2022년 1월부터로 전망된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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