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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이준석 비판' 김남국에 "내로남불·독선 옹호가 성공적인 청년 정치?"

최종수정 2021.06.17 10:30 기사입력 2021.06.17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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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미지출처=연합뉴스]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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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허미담 기자]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청년정치 실패사례로 남게 될 수도 있다"고 말한 데 대해 16일 김용태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이 거센 비판을 쏟아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조국 수호대를 자처해 공천받아 문재인 정권의 각종 내로남불과 독선, 오만과 위선을 옹호하며 의원직을 수행하는 것이 김 의원께서 생각하는 성공적인 청년 정치인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저 또한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고 있는 청년 정치인의 한 사람이지만, 김 의원의 사례를 따라가고 싶은 마음은 없다"고 직격했다.


김용태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지난 14일 국회에서 열린 첫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김용태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지난 14일 국회에서 열린 첫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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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지난 15일 수술실 폐쇄회로(CC)TV 설치에 유보적 태도를 취한 이 대표를 향해 "수술실에 CCTV를 설치하면 의료행위가 소극적이 될 거라는 주장을 이해하기 어렵다. 엘리트 기득권을 대변하는 국민의힘의 기존 모습"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이에 이 대표는 "수술실 CCTV 문제에 신중하자는 입장에 '불법 의료나 성추행을 묵인하자는 거냐'로 받아친다면 이건 정치의 희화화"라며 "민주당은 언제까지 선악을 조장해 여론조사 정치를 하실 건가"라고 맞받아쳤다. 이어 "기득권은 180석을 가진 쪽이고 그 기득권을 휘둘러 부동산부터 해서 다 사고 친 쪽은 민주당"이라고 지적했다.

그러자 김 의원은 이 대표를 향해 "야당 대표 논박하는 수준이 국회 본청 앞 해태상을 붙잡고 엉뚱한 소리 하는 정도"라며 "앞으로도 이런 식이라면 '이준석 태풍'은 실망을 넘어서 대표적인 청년 정치의 실패 사례로 남게 될 수도 있다. 매우 우려스럽다"라고 비판했다.


그는 "도대체 이 지사의 글 어느 부분이 '수술실 CCTV 문제에 신중하자는 입장을 불법 의료나 성추행을 묵인하자는 거냐로 받아친 것'이냐"라며 "혼자서 무슨 상상의 나래를 펼친 거냐. 눈을 씻고 찾아봐도 그런 주장을 찾을 수가 없다. 그야말로 '허수아비 때리기 오류'의 전형"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글의 전체적인 맥락과 다른 문단의 내용을 종합해서 해석해도 이 대표가 말하는 내용을 추론할 수가 없다. 그냥 혼자서 상상의 나래를 펼친 것"이라며 "왜곡해서 하지도 않은 엉뚱한 주장을 만들어내고, 쟁점을 비껴간 토론을 하고 있기 때문에 토론으로써 부적합할 뿐만 아니라 무용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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