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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켐바이오,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방사성의약품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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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듀켐바이오 는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제조기술 기반의 차세대 질병 진단 및 치료 방사성의약품의 개발, 생산, 자문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양측은 지난 3일 듀켐바이오 본사에서 듀켐바이오 김종우 대표와 우즈베키스탄 제약청장 겸 보건부 1차관인 사르도르 카리예프가 참석한 가운데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이번 전략적 업무제휴를 통하여 상호 협력관계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듀켐바이오와 우즈베키스탄 현지의 방사성의약품 개발 및 기술이전에 관한 의료 협력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카리예프 차관은 “미르지오예프 대통령은 우즈베키스탄에서의 의료체계 개선과 국민 복지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있으며, 이번 차관의 방한을 통해 특히 한국의 의료시스템을 비롯, 차세대 암 진단과 치료와 관련한 선진 기술 도입을 위해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며 "방사성의약품 진단 기술의 중요성에 대해 인지하고 한국의 방사성의약품 제조기술과 노하우를 적극 도입할 것을 주문했따"고 말했다.


카리예프 차관은 협약식에 이어 신촌 세브란스 병원 내에 위치한 듀켐바이오의 방사성의약품 제조센터를 시찰했다. 카리예프 차관은 “우즈베키스탄에도 1곳의 방사성의약품 제조소가 있으나 안타깝게도 현재 기술 부족 등으로 인해 제대로 운영되고 있지 않다"며 "업무 협약을 계기로 듀켐바이오를 통해 한국의 선진 방사성의약품과 제조 기술이 우즈베키스탄에 소개되고 선진 의료 시스템이 접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우 듀켐바이오 대표는 "이번 업무 협약을 계기로 우즈베키스탄 방사성의약품 산업의 발전을 위해 최대한의 인적, 기술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방사성의약품은 암진단 이외에도 알츠하이머 치매와, 파킨슨병 진단 등 뇌신경 관련 질환과 다양한 암의 진단에도 탁월한 유효성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비자밀(알츠하이머 치매), FP-CIT(파킨슨병), 도파체크(뇌종양), FES(유방암), PSMA(전립선 암) 등 현재 듀켐바이오가 보유하고 있는 5가지 관련 방사성의약품과 진단 기술이 우즈베키스탄에 접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우즈베키스탄 사르도르 카리예프 차관은 우즈베키스탄 보건부 산하, ‘제약 산업 발전 기관’을 대표해 지난달 31일 입국했다. 연내 한국을 방문할 예정인 샵카트 미르지오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의 방한에 앞서 의료 기관들을 포함한 한국 내에서의 주요 기관들과의 협의를 진행하고 지난 4일 출국했다.


카리예프 차관은 귀국후 듀켐바이오와의 이번 협약 양해각서(MOU)를 비롯한 방한 기간동안 한국과의 주요 업무 협약에 대해 미르지오예프 대통령에게 직접 보고할 예정이다. 듀켐바이오와는 협력관계의 구체적인 세부 내용을 협의하여 조만간 추가적인 MOA(Memorandum of Agreement)를 체결할 예정이다.


듀켐바이오는 난치성 암과 뇌신경 질환 시장에서 진단 및 치료분야에 집중해온 기업으로 오픈 이노베이션을 기반으로 한 신약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아시아 시장의 진입 창구로서의 역할을 하고자 매진하고 있다. 듀켐바이오는 국내 최초로 알츠하이머 치매 진단 방사성의약품과 함께 파킨슨병 진단 방사성의약품을 잇달아 성공적으로 출시했다. 2품목 모두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해 왔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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