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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매각' 매그나칩, 英사모펀드에 새 인수 제안 받아…"주총 연기"

최종수정 2021.06.14 17:47 기사입력 2021.06.14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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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매각' 매그나칩, 英사모펀드에 새 인수 제안 받아…"주총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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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중국계 사모펀드(PEF)에 매각을 추진 중이던 매그나칩반도체가 영국 사모펀드로부터 더 큰 규모의 계약금 제안을 받아 기존 인수합병(M&A) 절차를 미루고 신규 제안을 검토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매그나칩은 최근 "영국계 사모펀드 코누코피아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로부터 요청하지 않은 제안을 받았다"면서 주주총회 일정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여기서 '요청하지 않은 제안'은 코누코피아가 매그나칩에 16억6000만달러(약 1조8530억원) 인수 제안을 한 것을 의미한다.

매그나칩은 당초 중국계 사모펀드인 와이즈로드캐피털이 제시한 14억달러에 매각될 예정이었으며 이와 관련해 15일(미국 현지시간)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었다. 이에 대해 매그나칩은 "이사회가 법률과 금융 자문위원과 논의해 새롭게 접수한 제안 내용을 검토할 예정"이라면서 주총 일정을 연기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매그나칩 매각 과정에서 코누코피아가 갑작스럽게 등장하면서 기술 유출 우려 등과 같은 문제들이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004년 하이닉스반도체(현 SK하이닉스)가 시스템사업부를 분리해 만든 매그나칩은 미국 시티그룹 벤처캐피털이 인수해 2011년 미국 뉴욕권거래소(NYSE)에 상장했다. 현재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용 디스플레이구동칩(DDI) 등을 핵심 기술로 보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 3월 중국 와이즈로드에 매각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반도체 기술 유출에 대한 우려가 커졌었다. 미국 외국인투자위원회(CFIUS)에서도 이 거래를 들여다본다고 하면서 기술 패권 경쟁을 하고 있는 미국과 중국 사이에 꼈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이후 산업통상자원부는 관련 기술을 국가핵심기술로 지정했다.

매그나칩 관계자는 "매그나칩 이사회는 아직 검토 결론에 이르지 않았으며, 주주에 대한 기존 매각 계약 채택 동의 권고에 변화가 없다"면서 연기된 주주총회 주최 시간은 15일 밝힐 예정이라고 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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