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경영시대] ESG위원회 신설…탄소제로시대 이끌 환경 경영 박차
한화그룹은 최근 ESG(환경·사회·지배구조)위원회를 새로 만들었다. 사업분야별로 전략과제를 짜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등 계열사 ESG경영을 돕고 자문하는 역할을 맡는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ESG와 같은 지표는 이미 오래 전부터 글로벌 기업의 핵심 경영 원칙"이라며 "글로벌 신재생에너지분야 리더로서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며 탄소제로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환경경영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3월 미국·네덜란드의 가스터빈업체를 인수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수소 혼소발전기술을 확보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앞서 지난해 12월 미국 소프트웨어업체를 인수, 사용자의 전략 소비패턴 데이터를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할 수 있는 역량도 갖췄다. 지난달 열린 P4G녹색미래정상회의에서 기조연설에 나선 김동관 한화솔루션 대표는 "작은 발전이 큰 변화를 불러올 수 있다는 신념으로 전 세계적인 기후변화에 대응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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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지난해 10월 발표한 상장기업 ESG등급에서 한화그룹 상장사 6곳 가운데 4곳이 A등급을 받았다. ㈜한화와 한화솔루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생명이 지배구조나 환경,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적절히 갖추고 있으며 비재무적 리스크로 인해 주주가치를 훼손할 여지가 적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한화는 ESG위원회를 신설하면서 사내 조직이 아닌 법령상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 내 신설했으며 위원 절반 이상을 사외이사로 뒀다. 주요 보직팀장이 참여하는 ESG협의체를 실무조직으로 둬 운영을 돕는다. 한화솔루션과 한화생명 역시 이사회 내 ESG위원회를 두는 등 책임력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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