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안전은 내가 지킨다” 전남 새내기 소방관들 활약상 눈길
출장·퇴근·교육 중 인명소생부터 차량화재 진압까지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인명소생부터 차량 화재진압까지 전남 새내기 소방관들이 제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10일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1일 오후 6시20분께 강진군 성전면 도림리 도로상에서 1t 화물트럭에 화재가 발생했다.
주간근무를 마치고 퇴근 중이던 강진소방서 소속 윤장군 소방사는 이 장면을 본 즉시 본인 차량의 소화기를 꺼내 화재진압을 시도했다.
소화액제가 떨어지자 지나가는 버스에 도움을 요청하고 버스에 있는 소화기로 화재를 초기 진압했다.
이보다 앞서 지난달 25일 목포시 삼학동 한 초등학교 인근의 공사현장에서 50대의 남성 인부가 갑자기 쓰러졌다.
당시 안전체험 행사 후 다음 행선지로 이동 중이던 새내기 소방관 안도형·김성창 소방사 등은 즉시 환자에게 달려가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를 실시했다.
7여분의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 끝에 환자는 현장에서 의식과 호흡을 되찾았으며 정확한 검사를 위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재는 회복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같은 달 8일 오전 6시께 전남소방교육대 인근 펜션에서 불이났다.
당시 교육대에서 교육을 받던 김성일 교육생(현 목포소방서 소속)은 고무 타는 냄새를 맡고 주위를 살피던 중 건물 뒤편 처마로 불길이 치솟는 상황을 확인했다
지체없이 인명대피를 유도하고 소화기로 화재를 진압했다. 자칫 큰 인명 및 재산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였지만, 화재초기 침착한 대응으로 펜션 외각 일부만 소실되는 피해에 그쳤다.
이 3건의 사례 모두 지난달 24일 신입교육을 마치고 소방서로 배치된 소방관들의 이야기로 전해져 새내기 소방관들의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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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재윤 전남소방본부장은 “소방서로 배치 받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도 힘들텐데 신임소방관의 미담사례가 종종 들려와 선배로서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하며 국민의 안전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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