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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이준석 "망상이 장애인 비하 발언이냐" 마지막 토론까지 치고 받아

최종수정 2021.06.10 11:07 기사입력 2021.06.10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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羅 "탐욕·지라시·소값 다 막말"

李 "후배 정치인에게 막말 프레임"

국민의힘 당 대표에 도전하는 나경원(왼쪽부터), 주호영, 조경태, 이준석, 홍문표 후보가 9일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TV토론회에서 토론시작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국민의힘 당 대표에 도전하는 나경원(왼쪽부터), 주호영, 조경태, 이준석, 홍문표 후보가 9일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TV토론회에서 토론시작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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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자들 간 마지막 TV 토론회에서도 나경원·이준석 후보의 설전이 이어졌다.


당원 ARS 투표와 일반국민 여론조사만 남겨둔 9일 밤 KBS 주최 TV 토론회에서도 후보자들은 80분 간 공방을 주고 받았다.

나 후보는 "이 후보가 이번 전당대회에서 사용하는 용어는 걱정되는 부분이 많다"며 "지라시, 탐욕, 소값 쳐준다 이런 용어가 당 대표 되면 아주 적절치 않은 표현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해찬 당 대표 시절에 신체 장애인 보다 한심한 사람들은 정치권에서는 정신 장애인 많다고 해서 큰 설화였다"면서 "이 후보 언변이 잘못되면 굉장한 리스크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 후보는 "그 부분에 대해 깊이 공감하고 나 후보께선 제가 망상이라고 해서 장애인 비하라고 한 건 오히려 후배 정치인에게 막말 프레임 씌우려는, 젊은 사람들은 '억까'라고 한다 억지로 까는"이라고 받아쳤다.


나 후보는 "저한테 공격적으로 말씀하시는데"라고 하자 이 후보는 재차 "망상이 장애인 비하 표현 맞냐"고 물었고 나 후보는 "저희가 같은 편끼리 그런 언어를 쓰는 게 맞을까요"라고 반문했다.

이 후보 또한 나 후보에게 "언론에 나가서 같이 전당대회를 치르는 후보에게 막말로 낙인 찍기 위해서는 결심 있었어야 할 것 같다"면서 "망상이 장애인 비하라고 할 수 있냐"고 물었다.


나 후보는 "망상 그거 갖고만 말씀하시는데 무슨 이야기 하면 본질에 대해 (이 후보는) 답하지 않는다"라면서 "탐욕, 지라시, 소값 이런 말이 막말이라고 말씀 드렸다. 말씀 함부로 하셔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불편해진 경우가 있다"고 답했다.


이 후보가 왜 막말 논란을 자꾸 꺼내냐 묻자 나 후보는 "당 대표 언어의 무게는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후보가 "원내대표 계셨을 때 썼던 단어를 시 언급은 하지 않겠지만"이라고 하자 나 후보는 "원내대표 거치면서 말의 무게 중요하다고 알고 있다. 자꾸 중진들 경험이 중요하다고 하는 게 (이런 부분이다). 명심해달라"고 했다.


그러자 이 후보는 "젠더 논쟁도 경험하면서 (저를) 여성 혐오자 낙인 찍는 사람들이 많은데 저는 여성 혐오 말한 것이 없다"면서 "망상이 막말이면 무슨 말을 해야 하는지 답답하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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