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포항시, 2026년까지 '마이크로바이옴' 센터 구축 …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2026년까지 최대 30억 원 국비 지원받아

포항시, 2026년까지 '마이크로바이옴' 센터 구축 …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최재호 기자] 포항시는 경북도, 포스텍과 함께 교육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국가연구시설장비진흥센터(NFEC)가 주관하는 기초과학 연구역량 강화사업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기초과학 연구역량 강화사업'은 대학의 연구개발(R&D) 역량을 향상시키고 효율적 연구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연구 분야별로 전문화된 ‘핵심연구지원센터(Core-Facility)’의 조성·운영 지원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2026년까지 6년간 30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에 필수적인 시설인 무균동물시설(Germ Free)과 유세포분리·분석장비(FACS)를 집적시킨 센터를 구축해 국내 산학연 기관을 지원하는 세계적 수준의 마이크로바이옴 연구기반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마이크로바이옴은 숙주 생리 작용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며, 면역, 암, 신경 대사 질환 등 현대 사회에서 계속 증가하는 난치성 질환의 발병에 깊이 관여하고 있다. 마이크로바이옴과 숙주 간 상호 작용 및 이를 제어/조절하는 기법 발굴은 다양한 난치성 질환의 치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이크로바이옴의 질환 발병/진행과의 높은 관련성으로 인해 이를 이용해 질환 치료제 개발이 주목 받고 있다.

스타트업 기업을 중심으로 분변 이식, 유용 미생물 활용과 같은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치료제 개발 노력이 진행 중이다.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질병 진단/의약품 글로벌 시장은 2024년 12조 규모 이상으로 고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포스텍의 연구 인프라와 세계적인 수준의 연구진이 있는 포항에서 핵심연구지원센터의 조성으로 마이크로바이옴 분야 원천 기술 개발과 다양한 난치성 질환의 치료제 개발이 기대된다"며 "K-바이오 랩허브 구축과 연계하면 포항은 세계 바이오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영남취재본부 최재호 기자 tk24@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