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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고 분양가 ‘원베일리’ 17일 청약… ‘10억’ 이상 현금부자만 가능

최종수정 2021.06.07 08:48 기사입력 2021.06.07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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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가구 일반분양… 평균 분양가 3.3㎡ 5653만원
최소 분양가 9억 넘어 중도금 대출 불가… ‘현금부자 잔치’ 되나

역대 최고 분양가 ‘원베일리’ 17일 청약… ‘10억’ 이상 현금부자만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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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류태민 기자]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가 오는 17일 1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분양가격은 3.3㎡당 평균 5653만원으로 인근 시세 대비 반값 수준의 분양가다. 다만 모든 가구가 9억원이 넘어 대출이 나오지 않아 10억원 이상 가진 ‘현금부자’ 만의 잔치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7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래미안 원베일리는 지난 4일 서초구청으로부터 일반분양 승인을 받았다. 1순위 청약은 오는 17일에 진행한다. 하며 당첨자 발표는 이달 25일로 예정됐다. 49~74㎡(전용면적) 224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풀린다.

이 단지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5653만 원으로 역대 최고가다. 면적별 분양가는 ▲49㎡형 9억500만원~9억2370만원, ▲59㎡형 12억9500만원~14억2500만원, ▲74㎡형 17억2000만원~17억6000만원으로 책정됐다. 인근에 위치한 아크로리버파크 아파트의 경우 3.3㎡당 시세가 1억원을 넘어 사실상 ‘반값 아파트’로 평가받고 있다. 분양을 받을 경우 10억원~15억원의 시세차익을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청약의 진입 장벽이 높다. 일반분양 물량 중 면적이 가장 작은 49㎡형조차도 분양가가 9억원을 넘기며 중도금 대출이 나오지 않는다. 입주 시점에 시세가 15억원을 넘길 경우 잔금을 위한 주택담보대출도 되지 않는다. 특별공급과 추첨제 물량도 없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여서 3년의 의무 거주기간이 부여돼 입주 시점에 전세 세입자를 들여 잔금을 처리하는 것도 불가능하다. 사실상 계약금부터 잔금까지 자금 조달을 할 수 있는 현금 10억~15억원을 가진 현금부자만 청약할 수 있는 셈이다.


청약전문가인 정지영 아임해피 대표는 “청약 가점이 높으면서 충분한 현금을 동원할 수 있는 투자자들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며 “70점대가 안정권이고 최소 60점대 중반은 돼야 당첨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올 하반기에는 또 다른 ‘반포 최대어’인 래미안 원펜타스(신반포 15차)가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는 일반분양을 준비 중이다. 래미안 원펜타스는 오는 9월 조합원 동호수 추첨이 예정돼 있어 빠르면 11월 일반분양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류태민 기자 righ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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