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크팩 “방산시장서 쌓은 노하우…2500여종 포장재 제작”
소상공인들 가성비 중시
다양한 규격 기성품 보유
친환경제품 매출 40% 차지
[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다양하게 판로를 넓히고 포장재가 필요하거나 활용 가능한 시장을 개척하며 유능한 직원들과 함께 성장해 갈 생각입니다."
비닐, 케이스 등 포장재를 판매하는 서울 방산시장 상가 내 5평 남짓한 창고 겸 사무실에서 시작한 1인 기업이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를 만나 연매출 20억원의 기업으로 성장했다. 포장재 전문몰 메이크팩을 운영 중인 최진영 대표는 2009년 카페24를 통해 온라인몰을 오픈했다.
최 대표는 이전까지 여러 오프라인 매장에서 포장재, 부자재 등을 다루며 제작공장, 제작과정, 제품의 재질이나 가격 등에 대한 노하우를 쌓아왔다. 당시만해도 방산시장은 전통적인 오프라인 사업 중심이었다. 자신이 근무하던 회사 블로그에 제품을 올렸는데 실제 온라인으로 판매를 요청하는 이들이 하나둘씩 늘어나기 시작했다. 이를 계기로 그동안 축적된 노하우를 활용해 자신만의 사업을 구상했다.
메이크팩은 공방, 커피숍, 꽃집, 빵집, 기념품숍 등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2500여종의 포장재를 제작, 판매하고 있다. 기성제품에 더해 고객 요청사항에 따라 주문제작도 가능하다. 비닐, 종이 쇼핑백에서부터 투명상자, 식품을 담을 수 있는 테이크아웃 용기, 캔들 및 디퓨저 상자 등 포장에 필요한 거의 모든 제품을 다룬다.
메이크팩의 핵심 경쟁력은 다양한 제품이다. 최 대표는 "가성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들이 많아 다양한 규격의 기성품을 보유하고 있다"며 "고객이 별도 주문제작을 할 필요가 없어 시간적, 비용적인 면에서 강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고객과 소통하면서 신제품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기도 한다. 맞춤제작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별도 규격이나 디자인, 로고를 넣어 인쇄한 제품을 만들 수 있는 제조역량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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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환경 문제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이 높아지면서 친환경 제품인 종이상자, 생분해성 비닐쇼핑백 등 제품의 매출 성장세가 가파르다. 최 대표는 "생분해성 비닐은 기존 화학 비닐 제품보다 50% 이상 높은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전체 매출에서 40% 비중을 차지할 정도로 수요가 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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