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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로남불" vs "조로남불" 尹 장모 발언…시민 반응은 [현장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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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로남불" vs "조로남불" 尹 장모 발언…시민 반응은 [현장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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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승곤 기자, 윤진근 PD] "처가 감싸기 아닙니까!", "윤 총장 또 괴롭히나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최근 국민의힘 의원들을 만나 처가 관련 의혹을 적극 해명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더불어민주당은 즉각 비판을 쏟아냈다.

윤 전 총장은 "내 장모가 사기를 당한 적은 있어도 누구한테 10원 한장 피해준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고, 지난 26일 그를 만난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이 전했다. 민주당은 윤 전 총장의 이 같은 주장을 '내로남불'에 빗대 '윤로남불'이라고 비난했다. 과거 조국 전 장관의 혐의에 대해 '조로남불'이라며 야권이 쏟아낸 비난에 맞대응한 것으로도 풀이된다.






민주당의 비판과 윤 전 총장의 입장을 바라보는 시민들 반응은 엇갈린다. 4일 서울역 앞 광장에서 만난 시민들은 자신의 장모 혐의를 부정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는 지적과, 여당의 비판은 너무 과도하다는 견해를 보였다.


경기도에 거주하고 있다고 밝힌 50대 직장인 A 씨는 윤 전 총장의 발언이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법 집행기관의 수장이었기 때문에 본인이 한 말에 대해 책임져야" 한다며 "윤 전 총장도 정치계에 입문해야 하고, 그렇다면 선명하고 공정하게 (정치 활동을) 시작해야"한다고 비판했다.


또 다른 60대 시민 B 씨는 "윤석열 전 총장의 장모 비호, 굉장히 우스운 이야기"라며 "검찰이 기소한 것에 대해 전 검찰총장이 전혀 납득하지 못하겠다는 취지로 이야기하는 것은 사리에 맞지 않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윤로남불 표현은) 타당한 면이 있다"고 강조했다.

여당의 지적이 타당하지 않다는 지적도 있다. 한 시민은 "법은 누구든 잘못한 것에 대해서는 수사 받고 처벌받을 필요 있다면 받아야"한다면서도 "그렇지만 윤 전 총장은 재임 당시 탄압 받았다"라고 비판했다.






한승곤 기자 hsg@asiae.co.kr
윤진근 PD y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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