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사망자 3년간 26% 감소…"내년 2000명대로 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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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정부가 2018년 1월 범부처 합동으로 교통안전 종합대책을 수립해 추진한 결과 최근 3년간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약 26.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내년까지 교통사고 사망자 2000명대 감축을 목표로 제도를 개선해나간다는 방침이다.


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017년 4185명에서 2018년 3781명, 2019년 3349명, 2020년 3081명으로 감소 추세다. 2018년 42년 만에 처음 3000명대로 줄었고, 최근 3년간 연평균 사망자 감소율은 9.7%로 20년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인구 10만명당 교통사고 사망자도 2017년 8.1명에서 지난해 5.9명으로 개선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5.6명·2018년)에 근접하고 있다. 다만 전체 사망자 중 보행자는 3년 평균 1488명으로 전체 사망자의 약 40%를 차지해 OECD 평균(20.5%) 대비 2배 높다. 이는 OECD 28개국 중 27위 수준이다.


정부는 그동안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이기 위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교통안전 종합대책을 수립하는 등 노력해왔다. 지난 3월 보행자 최우선 교통체계를 구축하고 화물차·이륜차 등 취약 분야 안전 강화를 포함하는 '2021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 대책'도 수립해 추진 중이다.

도심부 차량 제한 속도를 하향하는 '안전속도 5030'을 전국으로 확산하고 횡단보도 앞 차량 일시정지 의무 확대, 횡단 보도·어린이보호구역 사고 책임 강화 등 보행자를 최우선으로 하는 법과 제도도 마련할 예정이다. 이 외에 음주·무면허·뺑소니 사고 시 보험금 전액을 구상토록 하고 12대 중과실 사고 발생 시에는 상대방에게 수리비 청구를 제한하는 등 운전자 중과실 사고에 대한 보험 책임 강화를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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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황성규 국토부 2차관은 이날 한국교통안전공단을 방문해 교통안전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황 차관은 "2022년까지 교통사고 사망자 2000명대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해 전방위적 노력을 함께 해나가자"며 "취약구간에 대한 안전시설 확충 등 정부의 관리강화 뿐만 아니라 운전자의 안전수칙 준수도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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