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촌한옥마을·서울현충원·운수 좋은 날 '6월의 미래유산' 선정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한옥 보전구역으로 지정된 ‘북촌 한옥밀집지역’, 호국선열을 기리는 ‘국립 서울현충원’, 식민지 시대 서울 서민의 모습을 묘사한 ‘운수 좋은 날’이 6월의 미래유산으로 선정됐다.
1일 서울시는 지난달 ‘6월의 미래유산’을 선정하기 위한 투표를 진행한 결과 북촌한옥마을·서울현충원·운수 좋은 날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북촌 한옥밀집지역’은 조선시대 양반층 관료가 거주하던 대표적인 주거지로 1930~40년대에 지어진 도시형 한옥들로 구성된 독특한 경관을 보유한 마을이다. 전통적인 경관과 더불어 이곳에는 많은 사적들과 문화재, 민속자료가 있으며 조선시대부터 일제강점기까지 시대적 변화상을 품고 있는 장소라는 측면에서 2013년에 미래유산으로 선정됐다.
‘국립서울현충원’은 국가 발전에 기여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 등이 안장돼 있는 장소로 역사의식을 되새길 수 있는 미래유산으로, 2013년도에 선정됐다. 당초 국군묘지는 한국전쟁의 전사자들을 안치하기 위한 묘역으로 1955년 창설했으나 이후 장병묘역, 임시정부요인묘역, 애국지사 묘역 등이 추가적으로 조성되며 호국보훈 및 추모시설로 범위가 확장됐다.
1924년 소설가 현진건이 잡지 개벽에 발표한 단편소설인 ‘운수 좋은 날’은 서울 동소문 지역에서 가난한 인력거꾼인 김 첨지가 보내는 하루를 통해 식민지 시대 조선인의 가난한 생활상을 관찰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미래유산으로 선정됐다. 작품에서는 계속적으로 ‘비’와 ‘설렁탕’, ‘행운’과 ‘불행’ 등의 대비되는 이미지를 배치해 가난한 서민의 생활상을 생생하게 보여주며 이로 인해 초기 사실주의 문학의 대표작으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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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미래유산과 관련된 카드뉴스와 흥미로운 읽을거리는 서울미래유산 홈페이지의 ‘이달의 미래유산’ 게시판과 서울미래유산 인스타그램·페이스북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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