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대행이 31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대행이 31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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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준이 기자] 국민의힘이 21대 국회 개원 1년을 맞아 정부·여당의 실정을 비판하며 여·야·정 민생협의체 구성을 촉구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31일 오전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은 무능한 문재인 정권의 '나홀로 국정 운영'을 더 이상 방치하지 않겠다"며 "청와대와 여당도 유불리를 따지지 말고, 오늘이라도 당장 주택 지옥 해결을 위한 민생협의체, 세금폭탄 해소를 위한 민생협의체 구성에 즉각 나서 줄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대행은 "개원 1년을 맞은 21대 국회는 거대 여당의 독선과 위선, 내로남불과 무능 탓에 '민생 붕괴 팬데믹'을 방조한 직무유기의 1년이었다"며 "과반을 훌쩍 넘긴 의석수로 밀어붙인 무리한 입법은 전·월세값 폭등으로 이어져 부동산 파동을 일으켰고, 엉터리 소득주도성장은 일자리 대란을 야기했다"고 지적했다.


구체적으로는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의 전용 25평짜리 아파트값은 문재인 정권 4년간 82%가 뛰었고 청년 체감 실업률은 2017년 1분기 23.6%에서 지난 1분기 26.5%로 3.2%포인트나 급등했다"고 부동산 실정을 되짚었다.

그러면서 "그런 와중에 실패한 소득주도성장을 주도한 홍장표 전 청와대 경제수석을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으로 영전시키고 일자리 참사에도 불구하고 황덕순 전 일자리 수석을 노동연구원장에 앉히는 등 친정권 인사들에게는 자리 나눠먹기 잔치판이 벌어지고 있다"며 "흡사 민생은 뒤로한 채 흥청망청하던 연산군 시대가 오버랩된다"고 말했다.


또 "검찰 장악을 속내로 한채 위장언어로 언필칭 '검찰 개혁'을 내세우며 공정과 정의의 가치를 짓밟아온 거대 여당의 '무모한 폭주'는 죽비를 훨씬 능가하는 채찍을 맞고서도 여전히 국민 무시, 야당 패싱의 습관성 독선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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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문제가 된 세종특별시 공무원 아파트 특병공급(특공) 제도에 대해선 "야3당의 국정조사 요구가 여전히 무시되고 있다"며 "특공 제도를 폐지하는 것과는 별개로 즉각적이고 철저한 진상규명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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