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클릭 e종목] "정부 주택공급 확대는 호재…현대엘리베이터 목표가↑"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여야 모두 주택 공급 확대 주장…승강기 수요도 증가 전망

[클릭 e종목] "정부 주택공급 확대는 호재…현대엘리베이터 목표가↑"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현대엘리베이 터가 전반적인 수익성을 개선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주택건설 및 승강기 신규 설치량 증가세로 전환된 데 이어 정부 주택공급 확대 정책의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31일 NH투자증권은 이 같은 배경에 현대엘리베이터의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6만8000원으로 21.4% 상향했다. 전거래일 종가는 5만3500원이었다.

견조한 실적 성장이 목표가 상승의 근거로 풀이된다. NH투자증권은 현대엘리베이터가 올해 매출 1조9150억원, 영업이익 164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보다 각각 5.1%, 9.3%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다. 2022년에도 매출 2조 1420억원, 영업이익 1930억원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클릭 e종목] "정부 주택공급 확대는 호재…현대엘리베이터 목표가↑" 원본보기 아이콘


주택건설 착공 물량이 늘면서 승강기 설치량이 확대될 것으로 점쳐지기 때문이다. 최진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장기적으로 주택공급 확대가 승강기 수요 확대를 이끌어올 것"이라며 "국내 건설 착공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지난해 4분기에는 15.6%, 올해 1분기에는 13.1% 증가하는 동안 승강기 설치량은 같은 시기 각각 5.3%, 13.3%씩 증가하며 주택 건설 지표를 추격했다"고 설명했다.


매출액의 증가에 따른 이익 개선 외에도, 영업외손익도 개선될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현대상선( HMM )과의 계열분리 및 파생상품 계약 종결 등으로 외환 및 파생상품 관련 손익 및 자회사의 지분법 손익 민감도가 이전보다 완화됐다"며 "자회사들이 영위하고 있는 호텔, 레저, 금융 사업에서도 바닥권 탈출 신호가 보이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클릭 e종목] "정부 주택공급 확대는 호재…현대엘리베이터 목표가↑" 원본보기 아이콘


정치적으로 공급 확대가 주목되고 있는 만큼 향후에도 꾸준히 주택 공급 확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 실제로 여당과 야당 모두 주택공급 확대를 공약으로 제시하고 있다. 정부도 부동산 과열에 대한 대책으로 서울 내 신규 택지개발을 통해 최소 주택 3만3000호를 추가로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주거정비지수' 평가 규제 폐지, 재개발 관련 주민 동의 절차 등을 간소화하는 등 재개발 사업을 독려하고 있다. 최 연구원은 "양 당의 구체적 추진 방법에는 차이가 있으나 어느 쪽으로 진행되더라도 승강기 수요는 이전 대비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