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개편에 檢 반발…박범계 "들어보고 다시 검토할 것"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다음달 예정된 검사장급 이상 검찰 고위간부 인사에 대해 "인사과정을 설명하기는 어렵다"고 털어놨다.
28일 박 장관은 법무부 정부과천청사 출근길에 인사 방향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지켜봐 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탄력적 인사'의 의미에 대해서도 "인사 과정이라 설명해 드리긴 좀 어렵다"는 말을 반복했다. 다만 검찰 조직개편을 둘러싼 검찰 내부의 비판에는 "공식적으로 의견을 보고받아봐야 한다"며 "보고를 들어보고 다시 검토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법무부는 전날 검찰인사위원회를 열고 검사장급 이상 인사 방향과 연수원 29기와 30기를 대상으로 승진 대상자 적격 여부를 심의·의결했다. 인사위는 인사안 발표 시기는 다음달 초로 정하고 부임 일자는 초·중순으로 잡기로 했다. 인사위는 고호봉 기수의 인사적체 등과 관련해 검사장 인사 시 관련 규정 내에서 탄력적 인사를 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인사 원칙과 관련해선 능력과 전문성, 출신 지역과 학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도록 하는 기존 인사 기준을 유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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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법무부는 신임 검찰총장 취임 전에 인사위를 개최해 부적절하다는 지적과 관련해 법률상 규정된 검찰총장의 의견 청취 절차를 투명하고 충실하게 거쳐 최종 인사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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