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이상익 함평군수가 함평군청 소회의실에서 관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긴급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자료=함평군

27일 이상익 함평군수가 함평군청 소회의실에서 관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긴급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자료=함평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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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전남 함평군의 한 동네 의원 방문자를 중심으로 번지고 있는 코로나19 집단감염 확진자가 13명으로 늘었다.


27일 함평군 등에 따르면 해당 의원을 오간 확진자 주변 인물로 n차 감염이 퍼지고 있어 함평읍 전체 주민 5천 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하는 등 방역 대응에 나섰다.

이상익 군수는 이날 담화문을 통해 “현재의 확산세를 고려해 변이바이러스의 발생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내달 13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대응 2단계에 준해 방역 수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에 함평군은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종교활동 좌석 수 20% 이내 인원만 참여 가능 ▲공공 체육시설 및 일부 공공 다중이용시설 폐쇄 등 보다 강화된 조치가 시행된다.

함평군은 어제 7명의 신규 확진 환자가 발생해 전남 각 지자체에서 발생한 하루 지역감염 중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 군수는 “지금, 군민의 생명과 공동체의 안전을 지켜내는 일보다 더 중요한 일은 없다”며 “각자 철저한 개인 방역 수칙을 지켜내는 것만이 우리 모두를 지켜내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덧붙였다.


군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는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자정까지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한다. 또 엑스포공원 황소주차장 드라이브스루 임시 선별진료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해 의심 증상이 있는 분은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즉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함평은 지난 23일 확진자가 나온 이후 지역사회 내 n차 감염이 이어지면서 누적 확진자가 13명으로 늘었으며 추가 감염자들 대부분은 함평읍에 있는 한 동네 의원을 다녀갔거나 방문자들과 접촉했던 주민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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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당국은 동네 의원이 입주한 해당 건물 일부를 폐쇄하고 소독을 하는 한편 접촉자 1700건을 검사했지만 최초 감염원은 밝혀내지 못하고 있고 해당 지역 거주지 특성상 주민 밀집도가 높아 추가 감염 발생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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