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의 순수전기차 타이칸 터보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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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기민 기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기차 보조금이 조기 소진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없는 고가의 전기차도 속속 출시되며 시장을 달구고 있다.


23일 환경부와 한국자동차산업협회 등 업계에 따르면 이달 10일 기준 지자체별 전기차 보조금 접수율은 서울 81.5%, 부산 59.5%, 세종과 광주도 각각 52.6%와 50.2%였다. 서울의 경우 이미 상반기가 지나기 전에 일찌감치 전기차 보조금이 소진될 기미가 보이는 셈이다. 이에 따라 환경부와 지자체는 추경을 통해 지방비를 추가 확보하거나 공모 규모를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전기차 보조금 조기 소진은 테슬라 이외에도 현대차의 아이오닉5, 기아의 EV6 등 국내 전용전기차 신차가 출시됨에 따라 선택의 폭이 넓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정부와 지자체가 올해 전기차 가격인하를 위해 보조금 지원 구간을 차등화하고 9000만원을 초과하는 차량에는 보조금을 지급하지 않기로 했지만 현대차·기아가 전용전기차를 올해 상반기 선보이며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그러나 지난해 국내에서 전기차를 출시했던 수입차 브랜드들은 보조금 혜택이 없어도 고성능 전기차 출시를 지속하겠다고 예고하면서 시장을 점점 키워가는 모양새다.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국내에서 판매된 수입 전기차는 4351대(쉐보레 제외. 테슬라 포함)로 작년 같은 기간(4264대)에 비해 2% 가량 소폭 증가했다. 테슬라의 판매량이 지난해 18.8% 감소했지만 다른 수입차 브랜드 전기차의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189대) 대비 5.5배 증가한 1043대(쉐보레 제외)를 기록하면서다.

아우디가 20일 공개한 순수전기차 RS e-트론 GT, e-트론 GT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우디가 20일 공개한 순수전기차 RS e-트론 GT, e-트론 GT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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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 e-트론 55 콰트로를 국내시장에 선보였던 아우디코리아는 최근 자동차 기자들을 대상으로 '아우디 e-트론 GT'와 '아우디 RS e-트론 GT' 실차를 공개하며, 올해 출시를 예고했다. 아직 가격은 책정되지 않았지만 1억5000만원에서 2억원 가까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BMW도 지난 3월부터 전기차 ix의 사전예약을 받았다.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ix는 1회 충전으로 유럽기준 600㎞를 달릴 수 있다. xDrive40 모델은 7만7300유로(약 1억650만원), xDrive50는 9만8000유로(약 1억35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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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더 뉴 EQC 400 4MATIC 프리미엄'을 국내 출시한 벤츠도 올해 전용 전기차인 더 뉴 EQS를 출시할 예정이다. 1회 충전 시 770㎞를 주행할 수 있어 기존 전기차보다 1.5배~2배 가량 길고, 테슬라의 모델S보다도 150㎞ 더 달릴 수 있다. 가격은 1억~2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포르쉐도 지난해 11월 타이칸 4S를 출시한 데 이어 올해도 플래그십 모델인 타이칸 터보 S를 선보였다.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2.8초, 최고시속은 260km다. 가격대는 2억3360만원이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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