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소방본부, 구조역량 강화 대토론회 가져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소방재난본부가 구조역량 강화를 위한 대토론회를 가졌다.
경기소방본부는 지난 20일 용인 소재 특수대응단 격납고에서 도내 15년이상 베테랑 구조대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구조역량 강화를 위한 대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대토론회에는 이상규 경기소방본부장을 비롯해 특수대응단과 경기도소방학교, 일선 소방서 구조대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당초 도내 35개 소방서 구조대장들도 참석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 준수에 따라 참석 범위를 축소했다.
특히 이날 토론회는 '도민 안전 사수'라는 구조대원의 사명을 다시 한 번 다지기 위해 행사 장소도 특수대응단 격납고로 정했다.
이상규 본부장과 구조대원들은 이날 토론회에서 구조역량 강화를 놓고 격의없는 토론을 벌였다.
정일환 김포소방서 구조대장(소방경)은 "많은 구조대원들이 자신의 역량강화를 위해 시간을 쪼개 각종 자격 취득에 힘을 쏟고 있다"며 "상반기 취소된 인명구조사 2급 자격 시험을 하반기에 응시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제안했다.
김태우 경기도소방학교 훈련교관(소방경)은 "구조대 특성상 개인이 아닌 팀단위, 권역별 합동훈련이 중요하다"며 "소방학교 훈련 시설을 폭넓게 개방해 훈련을 강화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구조대 청사를 표준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김호진 파주소방서 구조대 2팀장(소방위)은 "현재 제각각인 각 소방서 구조대 청사건물을 하나로 표준화한다면 보다 양질의 훈련이 가능해질 것으로 생각된다"며 "구조훈련 뿐만 아니라 장비보강과 점검에 대한 교육도 강화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이상규 본부장은 "구조대 처우개선 및 발전이 도민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다양한 의견들을 반영해 개선책을 마련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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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소방본부는 이날 대토론회에 앞서 올해 구조분야 주요 추진정책을 발표하고 구조대원 51명을 신규 배치하고, 내년까지 드론 20대를 도입하는 등 구조장비를 보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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