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한 LG전자 매장 내 진열된 LG 윙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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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작년 하반기 출시된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LG윙'의 몸값이 더 떨어졌다. 이달 말 LG전자의 스마트폰 생산중단을 앞두고 최신형 폰까지 재고소진 움직임이 가속화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20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전일자로 LG윙의 공시지원금을 최대 50만원에서 7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LG 윙의 출고가는 109만8900원으로, SK텔레콤의 최고가 요금제를 사용할 경우 유통망의 추가지원금(15%)을 포함한 실 구매가는 29만3900원까지 떨어지게 된다.

요금제별로는 38만~50만원에서 58만~70만원으로 조정되면서 모든 구간에서 공시지원금 할인폭이 선택약정(2년간 25%) 할인을 웃돌았다.


이는 이통3사를 통틀어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앞서 LG전자의 스마트폰 철수 결정 이전인 작년 말 LG유플러스가 LG윙의 공시지원금을 최대 60만원으로 상향했고, KT는 출시 당시 수준(최대 24만원)을 지금도 유지하고 있다. 조만간 KT도 LG윙의 공시지원금을 높일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통업계는 최근 보급형 5G폰 LG Q92 등의 공시지원금을 상향 조정하며 LG 스마트폰 철수에 앞둔 재고소진 행보를 나타내왔다. LG전자 역시 시판이 무산된 전략 스마트폰 레인보우(LG벨벳2 프로) 3000대를 임직원들에게 한정 판매했다. 해당 기종은 LG 벨벳의 후속으로 주요 사양을 크게 개선해 올해 3~4월 출시될 예정이었다.


오는 7월 말로 스마트폰 사업 철수 계획을 발표한 LG전자는 통신사업자 등 거래선과 약속한 제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5월 말까지 휴대폰을 생산한다. 사업 종료 이후에도 고객들이 안심하고 LG 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휴대폰 운영체제(OS) 업그레이드를 최대 3년간 지원하기로 했다. 제품 AS는 최소 4년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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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LG전자의 점유율은 13%를 차지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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