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 의 상승 행진이 8거래일만에 멈췄다. 90만원대 아래로 다시 내려왔다.
17일 오전 9시24분 기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일 대비 5만6000원(5.91%) 내린 89만2000원에 거래됐다. 최근 가파른 상승세가 부담으로 작용하며 약세로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6일부터 14일까지 7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특히 지난 14일에는 9% 넘게 급등하며 94만8000원까지 올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위탁 생산 기대감이 그동안 주가를 끌어올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4일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과 관련해 "현재 확정된 바 없어 확인이 불가하다"며 "추후 확인이 가능한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공시했다. 추후 재공시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시장에서는 협상이 진행 중인 것으로 받아들였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향후 주가 향방은 계약 체결 및 계약사항 조건 공개에 따라 달렸는데 고객과의 비밀 유지로 공시 및 세부 금액을 공개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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