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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라마단' 집단감염 특별방역반 가동 … 10명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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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시가 라마단 종료 행사에 맞춰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이슬람계 외국인 코로나19 집단 감염에 대응하고 있다.[이미지출처=김해시]

경남 김해시가 라마단 종료 행사에 맞춰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이슬람계 외국인 코로나19 집단 감염에 대응하고 있다.[이미지출처=김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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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상현 기자] 경남 김해시는 이슬람계 외국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발생에 대응해 특별방역반을 가동해 총력 대응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지난 12~13일 동상동 우즈벡식료품점을 운영하는 우즈벡 국적 가족 4명이 확진되자 13일 가야테마파크 주차장에서 우즈벡이슬람센터 주최로 열린 라마단 종료 기념행사장에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우즈벡식료품점 방문자와 유증상 외국인 72명에 대해 선제검사를 했고 14일 오전 11시까지 추가 확진자 10명을 찾아냈다.

이날 선별검사에서 확진자가 발생하자 시는 즉시 통역 등을 동원해 확진자 역학조사와 함께 필요시 격리 조치하고 외국인 밀집 지역 내 식료품점 15개소의 살균소독을 완료했다.


또한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종교 행사에 참석한 외국인이 신속히 검사받을 수 있도록 하고 이슬람 지도자 등에 협조 요청해 확진자와 접촉한 외국인과 유증상자 검사를 독려했다. 동시에 다른 지역 방문·외국인 초청을 자제하도록 했다.


시는 이번 종교 행사와 관련해 이슬람 종교 지도자, 경찰 등과 예배 장소를 사전 협의하고 행사장인 가야테마파크 주차장에 직원 등을 보내 그룹, 개인 간 일정 간격 유지, 080 안심콜 등록, 음식물 섭취 금지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진행하도록 했다.

한편 3월 말 기준 김해지역 등록 외국인은 1만6640명이다. 국적별로는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한국계 중국, 중국, 인도네시아, 스리랑카 순으로 거주자가 많다.




영남취재본부 이상현 기자 lsh205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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