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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지금] 머스크 비트코인 결제 보류 발언에 6000만원대로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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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환경 문제 때문에 비트코인 결제 서비스 보류"
올해 안 美증시에서 비트코인 ETF 출시 어렵다는 관측 나와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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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병선 기자] 전날 7000만원대로 반등했던 대표 가상화폐(암호화폐) 비트코인이 한때 6000만원대가 무너지기 직전까지 급락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대표가 비트코인을 통한 차량 구매 서비스를 보류하겠다고 밝힌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13일 오후 2시31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2.1% 상승한 6356만원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한때 6020만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테슬라가 비트코인 결제 서비스를 중단한 것이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12일(현지시간) 머스크 CEO는 트위터를 통해 “테슬라는 비트코인 채굴과 거래 때문에 화석연료가 과하게 쓰이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며 “환경에 도움 되지 않기에 비트코인 결제 서비스를 보류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월9일 테슬라는 비트코인을 통해 테슬라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고 공시한 바 있다.


투자자들은 머스크 CEO의 행보에 극렬히 반발했다. 과거 머스크 CEO는 비트코인이 환경에 도움 된다고 언급했는데 이를 뒤집었다는 것이다. 지난달 22일 잭 도시 트위터 CEO가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이 재생에너지 산업을 발전시킨다”고 말하자 머스크 CEO는 “맞는 말이다”고 답했다. 또한 지난 10일 머스크 CEO가 대표직을 겸하고 있는 스페이스X는 기술적 가치와 발행량 제한이 없는 것으로 알려진 도지코인을 결제수단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혀 모순적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올해 안에 미국 증시에서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출시가 어려울 것이란 관측도 나왔다. 지난 11일 가상화폐 전문 외신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성명을 통해 “비트코인은 매우 투기적인 자산”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8일 SEC는 미 자산운용사 반에크가 신청한 비트코인 ETF 승인 여부를 다음달 17일로 연기한 바 있다. 미 투자리서치 업체 모닝스타의 벤 존스 ETF리서치 책임자는 “최근 게리 겐슬러 SEC위원장이 가상화폐 시장에 참여한 투자자 보호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며 “SEC의 성명과 겐슬러 위원장의 발언을 고려할 때 연내 비트코인 ETF 승인은 어려워 보인다”고 설명했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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