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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증시]인플레이션 공포 불안감…경계 심리 가득해도 반등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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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시장 참여자들은 인플레이션 급등이 추세적일지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지 못하고 있다. 다만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위원들의 시장 달래기 발언은 지속되고 있다. 인플레이션 급등세가 지속적으로 진행될 가능성은 작으므로, 추세적인 인플레이션 급등에 대한 베팅은 시기상조라는 판단하에 국내 증시는 경계심리를 품고 반등은 시도할 전망이다.


◆뉴욕증시, 인플레 공포에 출렁= 간밤 뉴욕증시가 출렁였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73.66포인트(1.36%) 하락한 3만4269.16으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6.33포인트(0.87%) 밀린 4152.10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2.43포인트(0.09%) 떨어진 1만3389.43으로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유럽과 중국 등 전 세계 경제 지표가 개선되고 있다는 소식에 인플레이션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점을 우려했다. 일부 투자자들은 이 같은 인플레이션 상승이 연준의 조기 긴축을 촉발할 수 있다고 걱정했다. 이에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이날 23.73까지 오르며 3월10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인플레이션 우려를 반영해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도 장중 1.62%를 넘어서기도 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경제 정상화 기대로 강세를 보여오던 일부 산업재, 소비재, 금융주가 약세를 보였다"며 "인플레 압력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관련 기업들에 대한 매물이 지속되는지 여부는 좀 더 면밀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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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 11일 한국 증시는 전거래일 미국 기술주 급락 충격으로 하락 출발한 가운데 장 중반에는 코스피, 코스닥 모두 2% 가까운 낙폭을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 같은 급락세가 과도했다는 인식 속 5월(10일까지 기준) 수출 소식 등에 힘입어 장 중반 이후부터 반등에 나서면서 낙폭을 축소한 채로 마감(코스피 -1.2%, 코스닥 -1.4%)했다.


업종별로는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급락에 따른 전기전자(-2.0%) 포함한 서비스(-1.8%), 제조(-1.5%), 종이·목재(-1.5%) 등 전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또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조3000억원, 1조4000억원 동반 순매도에 나서면서 지난 2월 이후 해당 수급 주체 모두 최대 순매도에 나서는 등 수급 상으로도 하방 압력이 심화됐다.

한국 증시는 반도체를 포함한 대형주를 중심으로 낙폭 과대 인식성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반등을 시도할 전망이다. 물론 현 지수대에서 차익실현 욕구가 상존한 가운데 미국의 4월 소비자 물가지표 결과를 둘러싼 경계심리가 부담요인이 될 수는 있다. 그러나 전거래일 미국 기술주 및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반등, 달러화 약세 등은 국내 증시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대부분 연준 위원들이 인플레이션 급등을 일시적으로 바라보고 있으며, 정책 정상화를 조기에 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지를 표명했다는 점도 시장 불안 심리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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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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