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 이스라엘 외무부 장관, 가자지구 공습에 급히 귀국
[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회담 등을 위해 10일 방한했던 가비 아슈케나지 이스라엘 외무부 장관이 자국의 긴장 상황으로 예정된 일정을 소화하지 못한 채 11일 긴급 귀국했다.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아슈케나지 장관이 국내 사정으로 오늘 긴급 귀국하게 되어 우리 측에 양해를 구해왔다"고 밝혔다.
아슈케나지 장관은 정 장관과 12일 오찬 회담을 가질 계획이었다. 그는 정 장관에게 전화해 하마스의 이스라엘에 대한 로켓 공격과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대응 공습 등 이스라엘의 긴장 상황을 설명하고 불가피하게 귀국하게 된 데 대해 양해를 구했다.
이에 정 장관은 이스라엘 상황의 긴급성을 이해하며, 팔레스타인과 대치 상황이 평화적으로 해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두 장관은 가까운 시일 내에 이번 회담을 대신한 전화 회담을 하기로 했다.
아슈케나지 장관 또 외교장관회담과 한-이스라엘 자유무역협정(FTA) 서명식에 직접 참석하지 못하게 된 데 대한 아쉬움을 전하며 다시 방한할 기회를 모색하겠다고 밝혔다고 최영상 대변인은 전했다. 서명식에는 아슈케나지 장관과 함께 방한한 아미르 페레츠 이스라엘 경제부 장관만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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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스라엘 현지언론 등에 따르면 하마스를 비롯한 팔레스타인 무장 단체들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저녁부터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을 향해 로켓포 150발을 쐈다. 이스라엘군이 이에 맞서 가자지구 공습을 단행하면서 팔레스타인인 약 20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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