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다름이 아니오라 제 눈이 잘 보이지 않아서 살고 싶지 않습니다. 대통령님 죽고 싶습니다. 도와 주십시오."


"기초수급자로 하루하루 힘들게 버티며 살고 있는 65세 ○○○입니다. 지체장애 3급 받은 지는 20년이 넘었습니다. 너무 힘든 일이 있어 죽어야겠다고 생각했지만 마지막 희망을 가지고 대통령님께 편지를 드립니다."

이같은 서신민원을 포함, 지난 4년간 대통령 비서실에 접수된 민원이 15만건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절반 가량은 '생활 고충 등 구제 요청' 민원으로 집계됐다.


청와대는 '문재인 정부 4년 대통령비서실 민원 현황 및 주요 사례'를 통해, 문 대통령 취임 이후 4년간 대통령 비서실로 접수된 민원이 총 14만6926건에 달한다고 11일 밝혔다.

민원을 유형별로 분석한 결과, 생활 고충 등 구제 요청이 6만5534건(44.6%)으로 가장 많았고 수사·감사·조사 요청(19.0%·2만7950건), 정책 제안(8.7%·1만2729건), 선정 기원(7.0%), 판결 이의(2.5%) 순이었다.


전달 형태로는 서신민원의 비율이 98%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 및 인터넷 활용이 어려운 계층이 서신민원을 주로 활용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특히, 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가 제기한 '생활 고충 등 구제 요청' 민원은 취임기간 내내 43~47% 정도를 기록했다.

AD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39.8%로 가장 많았고, 영남(18.6%), 호남(10.2%), 충청(7.1%), 해외(6.7%), 강원(2.9%), 제주(0.8%) 순이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