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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코스피가 20여일 만에 사상 최고치 기록을 새로 썼다. 1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2.10포인트(1.63%) 오른 3249.30으로 거래를 마치면서 지난달 20일 세운 3220.70 기록을 갈아치웠다. 코스피가 20여일만에 전고점을 넘으면서 지난 1월 11일 기록했던 장중 최고치인 3266.23 기록도 연이어 경신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한국 증시는 전 거래일 사상최고치 경신에 따른 단기 부담감 속 미국 기술주 급락 영향권에 들어가면서 하방 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에도 인플레이션 급등 경계심리가 상존하는 만큼 고 밸류에이션 성장주들을 둘러싼 매도 압력이 장중 전체 시장의 변동성을 확대시키는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전 거래일 미국 증시에서도 확인할 수 있 듯이 실적 개선세 지속 전망이 유효한 경기 민감주들로 순환매 장세가 지속적으로 연출될지 등도 이날 시장의 주요 관심 사항으로 판단된다. 미국 기술주 급락 충격은 불가피하겠지만, 연초 이후 가격 조정을 받아왔던 성장주 성격이 내재된 국내 반도체, 자동차, 2차전지 업종에 대한 저가 매수세 유입 가능성도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미국 증시에서 ARK 이노베이션 ETF(-5.23%)의 급락과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4.66), 러셀2000 지수(-2.59%) 등이 부진했기 때문에 국내 증시 역시 투자 심리 위축 가능성이 높다.

다만 미국 고용시장이 견고한 점을 감안해 경제 정상화 기대 심리가 높아진 점은 긍정적이다. 여기에 화이자와 코로나 백신을 같이 개발한 바이오엔텍이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매출 확대 전망을 발표한 점은 우호적이다. 이는 향후 인도를 비롯해 아시아 시장에 대한 코로나 백신 공급 확대 기대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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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날 한국 증시는 전일 상승의 일부 되돌림 현상이 나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하지만 낙폭을 확대하기 보다는 중국 물가지표, 브레이드 연준이사의 발언 등을 감안해 일부 매물 소화 과정을 보이는 정도에 그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미국 증시 특징처럼 경기 민감주와 성장주의 차별화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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