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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동 전 국무총리 별세…향년 87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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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동 대한민국약속재단 총재(전 국무총리)

이한동 대한민국약속재단 총재(전 국무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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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기민 기자] 이한동 전 국무총리가 8일 향년 87세 일기로 별세했다.


이 전 총리는 이날 정오께 숙환으로 자택에서 별세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유가족은 장례식장 등 장례 일정을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총리는 1934년 경기도 포천에서 태어나 경복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고인은 서울대 법대 재학 시절 제10회 고등고시 사법과에 응시해 합격한 뒤 서울지법 판사, 서울지검 부장검사, 특수 1부장을 지냈다.


1980년 정계에 입문한 이 전 총리는 민주정의당 연천군·포천군·가평군 지구당 위원장을 맡아 제11·12·13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민정당 사무총장, 원내총무를 거치면서 야당과의 타협을 통해 1987년 6·29 선언과 직선제 개헌, 5공 청산과 전두환 전 대통령의 국회 증언 등을 이끌었다.


1988년 12월에 내무부 장관을 지냈고, 1990년 1월에 3당합당으로 민주정의당과 통일민주당, 신민주공화당이 통합해 민주자유당이 출범하면서 민자당 소속으로 제14·15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이 전 총리는 1997년 신한국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 출마했지만 이회창, 이인제에 이어 3위로 낙마했고, 이후 한나라당의 대표가 됐다. 1999년에는 한나라당을 탈당해 자유민주연합에 입당했고 2000년에 제16대 총선에 출마해 6선 의원이 됐다.


이후 자민련 수석부총재를 거쳐 김대중·김종필(DJP) 공동정부 시절 제33대 국무총리에 임명돼 2년 2개월간 재임했다.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된 최초의 국무총리였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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