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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맞은 엄마 반신불수…기저질환 탓하며 치료비도 안 줘" 靑 청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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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보건소 의료진이 7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화이자 백신 접종을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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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서영 기자]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화이자 백신을 접종받은 70대 여성이 반신불수가 됐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을 빚었다.


지난 6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저희 엄마가 화이자 백신을 맞고 뇌에 혈전이 생겨 한쪽 뇌가 괴사하였고, 반신불구가 되었습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자신이 충북 음성군에 살고 있다고 밝히며 치매 초기였던 어머니가 화이자 백신을 맞고 건강이 악화되었다는 내용의 청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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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인은 "엄마께서는 올해 78세로 2021년 4월 7일 화이자 백신을 맞기 전에 혈압과 당뇨가 있으셨으나 생활하시는 데에 아무 지장이 없으셨다"고 밝혔다. 이어 "초기 치매로 인해 주간요양보호소를 다니던 도중 보호소에 계속 다니기 위해서는 백신을 맞아야 한다는 정보를 접했다"며 "주간요양보호소를 통해 백신을 맞는 날에도 약을 꾸준히 잘 드셨고 보건소에서 백신을 접종받아도 괜찮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말했다.


청원인은 "백신을 맞은 다음 날 문제가 생겼다"고 말했다. 또한 "백신 접종 이후 2~3일차에 병원에 실려가셨다. 의료진 측은 뇌로 가는 대동맥이 막히는 경우는 흔치 않다고 진단했다"며 "지금은 한쪽 손가락과 발만 조금 움직이고 계신다"고 언급했다. 또한 청원인은 "병원에서 보건소에 연락을 했으나 심의 이후 이 증상이 백신과는 연관성이 없다는 소식만 전해졌다"고 밝혔다.


그는 "방역당국은 이를 기저질환 탓으로 돌리며 치료비를 지원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노인들은 대부분 작은 병을 앓고 있을 텐데 이러한 상황을 단순히 기저질환 문제로 말아가지 않았으면 한다", "부디 끝까지 치료라도 받으실 수 있도록 해 달라"며 호소했다.



권서영 인턴기자 kwon19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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