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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로 추락 중인 거대한 '우주 쓰레기'…"정확한 위치 예측 어려워"

최종수정 2021.05.08 11:35 기사입력 2021.05.08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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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중국이 우주정거장 건설 위해 발사한 로켓.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지난달 29일 중국이 우주정거장 건설 위해 발사한 로켓.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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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서영 기자] 중국이 지난달 우주정거장 건설을 위해 발사한 로켓의 일부가 지구로 추락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이어지고 있다.


7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 등의 매체는 중국이 지난달 29일 우주정거장을 건설하기 위해 핵심 모듈 톈허(天和)를 실은 창정(長征) 5호B를 발사해 정상 궤도에 안착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지난 주말부터 지구 주위를 회전하고 있는 창정 5호B의 대기권 재진입을 통제하기 어려운 상태라는 관측이 이어지고 있다.

비영리 연구단체 에어로스페이스 코퍼레이션은 길이 30cm, 무게 22.5t에 달하는 로켓의 잔해가 8일 오후(한국시간 9일 낮)께 추락할 수 있다고 추산했다. 에어로스페이스 코퍼레이션의 계산에 따르면 로켓의 추락 지점은 아프리카 북동부 지역으로 예측된다. 그러나 로켓이 현재 시속 2만7천km로 지구 주위를 회전하고 있기 때문에 태양풍 등의 요소를 함께 고려한다면 오차 범위는 북위와 남위로 각각 41.5도 가량으로 비교적 넓게 추정됐다. 미국 우주사령부 역시 "대기권 재진입을 몇 시간 앞두기 전까지는 (로켓의 추락 지점을) 정확히 집어낼 수 없다"고 밝혔다.


앞서 공군은 미국 우주사령부 연합우주작전센터와 진행한 공조 화상회의에서 기존의 추락 예측 지점에 한반도 지역은 포함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공군 측은 로켓 잔해가 본래의 궤도를 벗어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추락 예상 시점 및 지점의 정확한 파악은 어렵다고 덧붙였다. 또한 "발생 가능한 모든 경우에 대비해 신속하게 대응에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국 측은 비행 궤도의 사전 설계 당시 로켓 추락의 위험을 제거할 수 있지 않았냐는 지적에 반박하는 반응을 보였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로켓은 특수한 기술을 사용해 설계되었다. 대부분의 부품이 지구로 돌아오는 과정에서 불에 타 사라질 것이다", "항공 활동 및 지구에 해를 끼칠 확률은 매우 낮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인류가 처음으로 인공위성을 쏘아 올린 뒤 60여 년 동안 로켓 잔해나 우주 쓰레기가 사람을 맞춘 사례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권서영 인턴기자 kwon19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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