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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트릭스터M 출격…'린저씨' 의존도 낮출까 [부애리의 게임사전]

최종수정 2021.05.08 07:30 기사입력 2021.05.08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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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트릭스터M 출격…'린저씨' 의존도 낮출까 [부애리의 게임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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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엔씨소프트가 이용자층 넓히기에 나섰다. 그간 엔씨의 이용자는 '린저씨(리니지를 즐기는 아저씨)'라는 표현이 생길 정도로 30·40대 남성층이 압도적인 다수였다. 엔씨는 올해 신작들을 통해 10대·20대 등 MZ세대의 마음까지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귀여운 리니지' 트릭스터M 출격

8일 엔씨에 따르면 '트릭스터M'이 오는 20일 출시된다. 트릭스터M은 앞서 3월26일 출시될 예정이었으나 품질 향상 등의 이유로 미뤄졌다. 엔씨가 신작 게임의 출시일을 발표한 이후 일정을 연기한 것은 트릭스터M이 처음이다. 두 달 가까이 더 공을 들인 만큼 게임의 완성도에 대한 기대감도 커졌다.

트릭스터M은 2003년 출시된 트릭스터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하는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아기자기한 도트 그래픽이 특징이다. 출시 전부터 '귀여운 리니지'라는 별명을 얻었을 정도다. 이 때문에 원작 팬들은 물론 10~20대, 여심까지 사로잡을 수 있다는 것이 업계의 시각이다.


트릭스터M은 원작에서 큰 사랑을 받았던 '드릴 액션'을 계승한다. 모험가는 드릴을 이용한 발굴로 트릭스터M 세계 속에 숨겨진 스토리와 만날 수 있다. 트릭스터M의 도트 그래픽은 원작보다 정교하게 다듬어졌다. 이용자들의 반응도 호의적인 상황이다. 사전예약에만 500만명이 몰렸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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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 의존도 낮출까

트릭스터M이 엔씨의 '리니지' 의존도를 낮출 지도 관심이다. 수년 동안 엔씨의 핵심 매출원은 리니지 IP였다. 지난해 기준으로 리니지 형제들의 연간 매출은 1조9585억원이다. 모바일 게임 리니지M 8287억원, 리니지2M 8496억원, PC 게임 리니지 1757억원, 리니지2 1045억원 등이다. 이는 엔씨 전체 매출(2조4162억원)의 80%가 넘는 규모다.

리니지 IP에 대한 의존도가 큰 만큼 엔씨의 고민도 깊어질 수밖에 없다. 리니지가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지만 지금의 인기가 계속 유지된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이다. 게다가 리니지는 확률형 아이템 논란 등 이용자들의 불만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린저씨들에게 외면 받을 경우 엔씨 입장에서는 치명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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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이후 신작이 없었던 엔씨는 올해 트릭스터M 출시를 비롯해 콘솔시장, 글로벌 진출 등으로 수익의 다변화를 꾀하겠다는 구상이다. 엔씨는 지난달 신작 모바일 게임 '프로야구 H3'를 선보였고, 리니지2M은 대만과 일본시장에 진출했다. '블레이드&소울2' 출시도 앞두고 있다. 엔씨 관계자는 "트릭스터M은 젊은층과 여성 등 다양한 이용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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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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