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종대상자 최대한 접종, 잔여백신 폐기 최소화에 총력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정승현 기자] 전남 목포시는 만 75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목포실내체육관에 설치된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현재 접종을 질병청 백신 수급 상황에 따라 만 75세 이상 인구수가 많은 동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시는 접종대상자가 고령인 점을 감안해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원활한 접종을 위해 통장 및 시청 공직자로 안내조를 편성하는 등 접종률을 높이는 데에 노력하고 있다.
또, 백신 수급에 한계가 있는 만큼 예약자 중 미접종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 부서와 동행정복지센터의 협조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접종 당일 예약자 중 건강상의 이유로 접종을 취소할 경우, 사전에 해동된 백신을 폐기하는 상황을 최소화하기 위해 질병관리청 지침에 따라 예방접종센터 현장 접종지원 근무자에게 잔여분을 접종했다.
시 관계자는 “백신이 한꺼번에 보급되지 않기 때문에 전체 접종 계획을 수립할 수 없음을 양해해주시기 바란다”면서 “늦어도 6월 말까지는 만75세 이상 어르신 백신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며, 접종으로 인한 면역력이 확보될 때까지 거리두기 및 마스크 착용 등 개인방역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한편, 5일 현재까지 목포시 전체 접종자는 2만292명으로,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1만3,300명, 화이자 접종 6,992명이다.
호남취재본부 정승현 기자 koei3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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