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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2021 트래블링 코리안 아츠' 14개국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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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영국·네덜란드 등지서 한국의 우수 전시·공연 개최

'트래블링' 우수 프로그램인 이강효의 ‘분청 도자 퍼포먼스’.

'트래블링' 우수 프로그램인 이강효의 ‘분청 도자 퍼포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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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2021년 트래블링 코리안 아츠' 사업을 내년 초까지 총 14개국에서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2015년부터 시작된 이번 '트래블링' 사업은 재외 한국문화원, 해외 문화예술기관들과 협력해 국내 우수 작품들을 해외 현지 수요에 맞게 공연·전시하는 프로젝트다.

올해 첫 사업은 오는 8일부터 남아공에서 열리는 ‘리얼 디엠지 프로젝트(Real DMZ Project)’ 전시다. 총 30만㎡(약 9만 평)에 이르는 남아공 최대 규모의 야외 조각공원에서 3개월간 작품을 전시한다. 특히 이번 전시는 ‘트래블링’ 사업 시작 이후 해외 협력 기관과의 첫 공동 지원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해외 문화예술 전문가를 국내에 초청하는 ‘트래블링 코리안 아츠 플러스’ 사업으로 2018년 한국을 방문한 남아공 전시기획자가 현지 기획을 맡았다.


한미사진미술관의 ‘서울에서 살으렵니다’ 순회 사진전도 열린다. 이 사진전은 올해 1월 홍콩, 4월 벨기에에서도 열린 바 있다. 오는 6월 중국 상해에서는 한국의 전통을 현대적으로 계승·발전시킨 솔루나아트그룹(Soluna Art Group)의 ‘리빙 바이 디자인(Living by Design)’ 공예품 전시를 볼 수 있다. 이 전시는 2022년 1월 홍콩에서도 열린다.


이 밖에 오시아이(OCI) 미술관의 ‘그 집’, 코리아나 화장박물관의 ‘꾸밈, 모자로 전하다’, 에이라운지(A-Lounge)의 ‘오감도’ 등의 전시도 다양한 국가에서 이어진다.

전시에 이어 해외 공연도 마련했다. 창작국악팀 ‘블랙스트링(Black String)’은 각국의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러시아, 영국, 벨기에, 네덜란드, 미국 5개국 순회를 계획하고 있다. 대면 공연이 불가능할 경우에는 비대면 공연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온라인 사업도 계속 진행한다. 한국 현대무용단 ‘나인티나인 아트 컴퍼니(Ninety9 Art Company)’의 공연 ‘심연’이 오는 9월께 브라질 세스크 티브이(SESC TV)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세스크 티브이(SESC TV)는 브라질 상업 기관들의 후원으로 운영되는 브라질 최대 문화기관인 세스크(SESC)가 운영하는 채널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전 세계 문화예술 단체를 비롯해 공연장·미술관 등 기관들이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트래블링 사업이 문화예술을 다시 활성화하고 국제문화 교류를 독려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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