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사장 "시기 놓치면 미래 불투명…기회는 두 번 안 온다"
노조 전면파업에 사측 부분 직장폐쇄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자동차 사장은 4일 최근 노사갈등과 관련 "지금 시기를 놓치면 우리의 차를 보여줄 기회를 놓치는 것이며, 미래를 더욱 불투명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시뇨라 사장은 이날 직원들에게 보낸 질의응답(Q&A)을 통해 "과거엔 또 한 번의 기회가 있었을 지 모르나, 지금은 전 세계가 어려운 시기다. 르노삼성에만 두 번의 기회가 올 것이라고 생각해선 안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르노삼성은 노조 측이 2020년 임금 및 단체협상 과정에서 8시간 전면파업에 나서자 이날 오전 7시부로 부분 직장폐쇄를 단행한 바 있다. 노조의 기습적 파업으로 생산이 차질을 빚을 수 있는 만큼 부분 직장폐쇄로 생산을 이어가기 위한 조치다.
시뇨라 사장은 이와 관련 "하나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 단기적 이익보다 눈앞에 닥친 현실의 문제에 직면하길 바란다"면서 "뉴 아르카나(XM3의 유럽 수출명)의 성공을 위해 초도 물량 납기와 볼륨 유지가 가장 중요하며 우리가 유럽 고객으로부터 최종적인 선택을 받기 위해선 반드시 초도물량을 딜러에게 일정대로 인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노라 사장은 내수 판매 확대 방안과 관련해선 "XM3 물량에 영향을 미치는 부품 이슈와 부산공장의 불안정한 생산에도 회사 차원에서 딜러와 판매운영 담당자의 동기부여를 위한 특별 지원을 준비했다"면서 "5월 판매 목표 달성을 위한 QM6, SM6, 조에, 마스터 물량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 5~6월엔 SM6와 조에 판매를 끌어올리는데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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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차량용 반도체 문제에 대해선 "반도체 칩으로 인한 부품 공급 문제는 계속해서 진행 중"이라며 "앞으로도 몇 달간 재고 부족으로 우리를 힘들게 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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